강원도가 최근 사양화하고 있는 양잠 산업을 기능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2015년까지 5년간 6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양잠 산업이 건강식품산업으로 부각되는가 하면 2009년 산업용 기능성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기능성 양잠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양잠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강원도 내 양잠 규모는 129농가, 뽕나무밭 39ha 정도이다. 양잠 산물을 이용한 제품은 동충하초 뽕잎환 뽕잎국수 오디즙 등 소규모 가공 식품 생산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어서 양잠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건강 제품 개발과 양잠 단지를 활용한 테마체험단지 조성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올해 안에 양잠 자원이 풍부한 원주시 고산리 일원에 누에 사육 현대화 시설과 누에 건강식품 제조 시설 등을 마련하고 양잠 체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성군에는 양잠 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해 냉동저장고, 미세분말 가공 시설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