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단연 돼지 등갈비 구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반해 손가락을 쪽쪽 빨아가며 먹는다는 바비큐 폭립을 패밀리 레스토랑이 아니어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안양4동 CGV건물 뒤편에 위치한 립스브라운. 바비큐 립 전문점으로 일찌감치 소문난 곳이다. 델리브라운으로 처음 산본에서 문을 열었던 이곳은 지난해 안양으로 옮겨와 더욱 새로워진 메뉴와 다양한 맛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실내에 들어서면 아늑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은 분위기 있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창가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며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대화를 나누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메뉴판을 보고 달콤한 허니바비큐 소스로 마리네이드하여 구워낸 ‘진스 오리지널립’과 ‘쉬림프 크림파스타’를 주문하자 따끈하게 갓 구워낸 마늘빵과 샐러드가 나온다. 허니레몬소스와 발사믹소스로 맛을 낸 신선한 샐러드는 에피타이저로도 그만이다. 오이와 무 피클은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 시거나 짜지 않았고 특히 무 피클은 매콤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간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신선한 새우 그리고 버섯을 넣은 쉬림프 크림파스타는 고소하고 담백하다. 또 진스 오리지널립 또한 메인 메뉴답게 부드럽고 깔끔하며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잘 어울린다. 이 밖에도 튀긴 마늘이 토핑된 크런치 갈릭립, 매콤한 소스에 양파 토핑을 가미한 레드 썬립, 모짜렐라치즈와 체다치즈가 가미된 더블 치즈립 등 다양한 맛의 바비큐 립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아닌 퓨전식 레스토랑이자 바비큐 폭립 전문점인 이곳은 부부 쉐프가 운영한다. 특별한날 가족들이 즐겨먹던 메뉴였던 바비큐 폭립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소스를 개발해 메뉴로 선정했다는 박정우 쉐프는 모든 메뉴마다 정성을 듬뿍 들여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뉴:진스 오리지널립 18900원, 쉬림프 크림파스타 9900원, 런치세트 9900원
위치: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676-182(2층)
영업시간:11시30분∼23시
휴무일:명절
주차: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문의:031-399-6577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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