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영어는 오히려 하위권 영어보다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인강 같은 여건에서는 오히려 해결하기 힘든 수능만점, 텝스 고득점, 수시 전형에 도전해볼만한 내공의 섭취라는 목표 명제들과의 상관성도 있다.
특히 오늘 짚고 넘어갈 것은 텝스와의 상관성이다. 텝스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도는 다소 실망스러운 정도이다. 필자가 강의를 했던 여러 지역에서의 열기, 예를 들어서 대덕이나 울산에서의 열기에 비하면 서초, 강남에서의 엄마들의 열기는 조금 못하지 않는가 싶다. 그 말의 의미는 이렇게 해석이 된다. 앞서 말한 두 지역보다 오히려 서초, 강남은 다른 대체 공부수단이나 학원이 많기 때문에 엄마들이 거기에 맡겨놓고, 즉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원에서 알아서 잘 해주겠지’라고 믿고 가는 구석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텝스는 지문의 난이도나 빨리 풀어야 하는 속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험이다. 그러다보니 겁을 집어먹는 수험생도 그런 학부모도 많다. 그러나 현명한 멘토를 만나면 이해도가 빨라지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상위권인, 그리고 상위권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예비 고2아래 학년은 일단 특히 이번 방학부터, 또는 3월부터라도 여기에 전력을 부어야 한다.
즉, 텝스가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되지만 반드시 상위권 학생들, 특히 영어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이과생들에게는 하나의 방향성과 목표가 되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이 소홀하게 하기 쉬운 것은 수능 내지는 모의고사 영어의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사실은 만점이 나오는 것이 아닌데도 모의고사 영어에 대한 것을 “그 까짓 것 한두 개야 실수로 틀린 것이고, 다음 시험에 잘 보면 되지”라고 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실수라는 것을 엄마들은 안다. 상위권일수록.
그래서 텝스와 같은 시험은 상위권 아이들에게는 예방주사처럼 가야 한다. 현재 예비고1, 고2, 중3 학생들 중에 우수생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텝스가 가미되어야 한다.
1) 일종의 선행학습의 개념이다. 현재에 수능 만점이 요구하는 영어의 문법, 어휘, 독해의 숙지도가 낮기에 텝스로 선행 학습을 해줘야 한다.
2) 수능 고난이도 문제도 텝스 스타일이다. 그래서 2012년부터 시행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는 NEAT도 결국에는 텝스를 기본 모델로 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문의 (02)3477-1433
반포 행복한학원 박기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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