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정상에 오른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서는 감동의 신년음악회가 1월 11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흥겨운 왈츠로 시작되는 이 공연은 여느 신년 음악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시각장애 피아니스트의 가슴을 적시는 피아노 연주, 서민 스타의 아이콘이 된 폴 포츠의 감동적인 노래, 미국 오페라 무대를 뒤로하고 귀국해 구세군과 정신지체아를 위해 희망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천사 소프라노의 노래는 2011년 1월의 한파를 따뜻하게 녹여줄 것이다.
왕따의 외로움과 휴대폰 판매원이라는 역경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세계적인 성악가의 꿈을 이룬 폴 포츠는 자신의 영화 같은 인생에 맞는 아름다운 영화 음악을 선사한다. 선천적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그래미상 후보에 수차례 오르며 ''최후의 서정주의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한 케빈 컨은 드라마 ''가을 동화''를 더욱 빛나게 한 삽입곡 ''Return to Love''를 비롯해, CF 배경음악으로 한국인에게 사랑 받는 주요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특히, 재능 나눔으로써 사회 곳곳에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사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사벨도 천사의 목소리로 ''봄의 소리'', ''넬라 판타지아'' 등을 노래한다.
이 공연은 희망을 나누는 취지에 맞게 VIP석과 R석의 티켓 구매로 소년원생 등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하도록 기획되었으며, 1부는 ‘역경을 딛고 희망을 여는 2011년’을 주제로 이사벨의 노래와 케빈 컨의 연주가 주를 이루게 되며, 2부에서는 ‘영화 같은 인생’을 주제로 폴 포츠의 열창이 이어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2)2052-1386~7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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