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는 간을 다스려야 치료 된다!

꽃을심는한의원 김영주 원장

지역내일 2011-01-07


우리는 흔하게 코고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옆자리에 같이 자는 사람도 괴롭지만 당사자는 심한 코골이를 방치하면 불귀의 객이 될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코를 골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코골이는 기도가 확실하게 확보되지 못해서 생긴다. 결국 기도가 날씬하지 못하고 비후해서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대개 살찐 사람들이 많다.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도 코골이는 대체로 체격이 비대한 태음인에게 많다. 또한 피로누적이나 술 등으로 간의 기능성에 문제가 생길 때 코골이를 하게 된다. 이것은 인체 내의 오장육부는 모두들 결합조직으로 형성된 막에 둘러싸여 있으며 모든 장기를 싼 막이 두개골 특히 접형골과 후두골 아래로 매달려 있다. 

그래서 모든 장기들은 늘어지는 물풍선 같은 것을 막대기에 주렁주렁 매달아놓은 것 같은 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그런 장기들은 숨을 쉴 때마다 일정한 각도와 속도를 따라 운동을 하게 된다. 그중에 태음인들은 간이 크고 폐가 작기 때문에 간이 비대해지거나 기능저하로 운동성이 떨어지면 폐의 밀어내는 운동성이 떨어져 호흡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기도에도 영향을 미쳐 코골이가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코골이는 간의 운동성을 확보해 주는 것이 관건이 된다. 간은 비교적 큰 장기로써 많은 다른 장기들(횡경막, 대장, 신장, 위 등)과 인대로 연결되어 있다. 연결되어 있는 인대들의 운동성을 위해서 침을 맞거나 간의 운동성을 확보하는 수기치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 호흡이 가빠지면 그 또한 간의 운동성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간 나쁜 사람들이 화를 잘 낸다고 한다. 화를 내면 씩씩거리게 되는데 이것 또한 간의 운동성을 확보해서 할 일이 늘어난 간을 도와주기 위한 인체의 자가 회복 기능인 것이다. 그러므로 간의 운동성만 나아지게 해주면 저절로 화를 내는 일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한의학이 약물이나 침으로 감정의 부조화, 즉 정신질환을 치료하게 되는 근본이 된다. 따라서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는 코만 볼 것이라 아니라 그 뿌리인 간을 다스림으로써 연관된 많은 골칫거리들을 같이 치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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