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고 결과를 뽑을 수 있는 영어실력을 갖추기 위해 온몸을 던져 공부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영어실력 향상에는 후천적 환경과 노력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눈, 입, 귀, 손, 머리를 가만히 두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게 한다면 영어의 발음원리와 어휘력뿐만 아니라 문장의 구성원리, 나아가 논리적인 영어식 사고력(思考力)까지도 갖출 수 있는 건 시간문제이다. ‘Practice makes Perfect(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라는 영어속담이 있다. 영어공부에는 왕도가 없으며 정도만이 있을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속담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영어공부를 했는데도 실력향상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독해점수가 안 나오는 학생이 있다면 그 원인은 다음의 세가지 중 하나에 있다.
첫째, 어휘가 약한 점이다. 보통 한 지문(100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단문 기준)에서 5개 이상의 단어를 모를 때 이를 난독현상이 있다고 말한다. 모르는 단어가 많을수록 독해할 때 지문을 대하는 심리가 불안해질 뿐만 아니라 문맥조차도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 토플 독해 만점 맞는 학생이 그 독해지문에 나온 단어를 100%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논리의 전후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어휘량은 쌓여있기 때문에 독해만점이 가능한 것이다.
둘째, 어휘를 알아도 영어문장의 구조와 구성원리에 대해 학습하지 않으면 쉬운 문장을 해석할 땐 별문제를 느끼지 못하더라도 문장구조가 복잡하고 길어지면 스스로 구문분석이 힘들기 때문에 정확한 논리를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글쓴이의 관점에서 지문의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이해와 답을 찾기 위해서는 정확한 논리의 이해가 요구되며, 영어문장의 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이는 어느 한계에 다다르게 되어 소위 ‘감으로 때려 맞추는’식이 되어 버리기 쉽고, 그만큼 정확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구조를 스스로 분석할 수 있다면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 가령 주어, 목적어, 보어가 각각 어디에 있고 수식어구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피수식어의 위치는 어디이며 본동사와 준동사들을 가려낼 수 있다면 그만큼 문맥에서 의미의 경중을 솎아내며 논리를 연결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정확한 독해실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위 두 가지 사항이 갖추어 졌더라도 논리를 ‘요리’할 수 있는 사고(思考)의 힘이 약하다면 글을 다 해석해 놓고도 주관성이 개입될 수 있고 논지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오답을 체크할 가능성이 커진다. 독해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항상 글쓴이의 중심생각을 읽어낸다는 점에 있다. 이것을 놓치면 안 된다. 어휘를 암기하고 끊어 읽기를 하며 문장구조를 분석하는 것도 모두 주제를 찾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 것이다. 나무와 숲을 다 학습하면서도 핵심적인 논리를 요약해서 스스로 주제를 찾아낼 수 있게 항상 평소에 많은 영어지문을 대하고 영어 독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문의 (02)2051-7082
원장 문경희
문경희영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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