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박물관(관장 남재우)이 17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박물관교실 ‘박물관에서 놀자’가 매 회마다 공고 직후 모집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방응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박물관교실은 우리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직접 보는 것을 비롯해, 탁본 그리기 유물복원 조개가면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학습을 통해 이론 위주의 역사교육에서 벗어나 우리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박물관교실이 문화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로부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 회부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어머니의 나라(동남아지역)의 문화도 비교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도입돼 상호 문화 이해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유로지(경화초 1)어린이는 “박물관이 너무 재미있고 새 친구도 사귀어서 참 좋아요. 다음에도 꼭 오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창원대박물관 김주용 학예연구사는 “어린이박물관교실은 지역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박물관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재미있는 박물관, 재미있는 우리역사로의 인식전환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창원대학교 박물관은 1981년 개관이래 전시 문화재조사 및 사회교육 실시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문의 213-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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