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질환 및 관리

지역내일 2011-01-27
습진은 건성피부염으로, 피부건조증, 건성습진 등으로도 불리며, 손등, 발, 뺨, 다리 등 유, 수분이 부족하기 쉬운 곳에 잘 발생한다. 주요증상은 피부가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면서 견딜 수 없이 가렵고, 가려움이 심해서 긁으면 벌겋게 부어오르고 심하면 피가 나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사우나, 목욕을 자주하면서도 수건으로 때를 미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것은 피부보호막을 약화시켜 피부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건성피부염과 더불어 아토피성 피부염도 겨울에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건성피부와 아토피가 동반된 경우는 미온수를 이용하여 건조증을 유발하지 않는 클린저로 가볍게 씻은 뒤에, 피부보호막역할을 할 수 있는 적절한 보습제등으로 수분과 유분기의 공급을 원활히 해주어서 피부표면의 보호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차가운 날씨에 의한 손상중 가장 가벼운 형태가 동창이다. 밖에서 들어온 어린이가 갑자기
손발이 빨갛게 되고 가려움을 호소할 때 동창인 경우가 많다. 영양상태가 부진하거나 전신질환이 있어도 생긴다. 주로 어린이에게 많고 초겨울에 빈번하다. 손가락, 발가락, 발뒤꿈치, 코, 귀, 다리 등에 잘 생기며 열이 나고 가려운 증상을 동반한 붉은색 발진이 나타나면서 때론 통증동반, 심한 수포나 궤양도 보인다. 증상은 수 시간에 걸쳐 나타나며 보통 2-3주 내 없어진다. 매년 재발하고 봄철 따뜻할 때 없어지는 경우는 만성으로 간주할 수 있다. 동창이 생기면 해당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휴식을 취한다. 따뜻한 옷으로 보온하고 찬 날씨에의 노출을 피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고단위 비타민복용은 좋은 예방책이다.
동창보다 증상이 심하면 동상이 될 수 있다. 피부조직이 얼고 국소의 혈액공급이 없어져 나타나는 증상으로 귀, 코, 뺨, 손가락, 발가락 등에서 발생한다. 얼은 부위는 핏기가 없어 검붉고 푸르스름하지만 통증 같은 자각증상은 상대적으로 별로 없는 편이다. 조직의 파괴 정도에 따라 단순 홍반, 피부표면까지만 어는 경우, 조직 깊은 부위까지 헐어 궤양이 있는 경우 등으로 구분된다. 또 조직손상이 없더라도 혈관이나 교감신경이상으로 인해 감각이상이나 다한증 한랭과민증 및 조직의 영양장애등이 수개월 내지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 피부조직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환부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 주는 것이 기본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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