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즈 전설들의 공연이 1월 28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 개봉한 재즈 평론가 남무성 감독의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에 출연한 대한민국 재즈 1세대 뮤지션들이 총 출연하여 한국 재즈의 현주소와 재즈 장인들의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한국 재즈 1세대 밴드는 한국전쟁 이후 척박한 상황, 어려웠던 시절을 견뎌내며 오늘날까지 한국 재즈 문화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 대한민국 재즈의 대모라 불리는 보컬리스트 박성연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의 유일한 남성 재즈 보컬리스트 김준, 드럼과 봉고의 장인 류복성, 재즈 피아노의 메신저 신관웅,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테너 색소포니스트 김수열, 그리고 대표적인 트럼펫터 최선배와 재즈 클라리네티스트 이동기 등이 재즈 1세대 밴드로 불리운다.
‘브라보! 재즈 라이프’ 콘서트에서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실제 무대로 나와 연주하는 생생함을 전하기 위해 공연장의 스크린을 통해 영화의 주요장면을 상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재즈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이는 훈훈한 무대도 마련된다.
이 공연의 연출자 남무성 감독은 "그들의 무대를 보고 있으면 한없이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 그들의 음악에는 그들이 살아온 영화 같은 삶과 재즈에 대한 고집스러운 자존심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음악으로 채워지는 120여분의 공연이 재즈의 역사를 대변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재즈의 건재함을 알리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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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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