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에 보행자교 첫 등장

지역내일 2010-12-26
강남구는 지난 15일 개포동 남부혈액원과 도곡동 대치중학교를 잇는 ‘양재천 보행자교’ 준공식을 했다.
그동안 개포4동과 도곡2동 지역은 주민들이 양재천을 사이에 두고 서로 상대지역에 있는 매봉역이나 대치중학교, 구룡초등학교를 오갈 때면 영동2와 3교로 약 1km를 돌아가거나, 양재천 하단 하천까지 내려와 징검다리로 건너야했다.
강남구는 이곳의 교량 건설을 위해 지난 2007년에 ‘타당성조사’와 ‘주민의견수렴’을 마쳤고 지난 해 6월 ‘서울시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같은 해 12월 착공 후 이번에 완공했다.
폭 6m, 연장 100m 규모의 ‘양재천 보행자교’ 는 양재천에 처음 생긴 보행전용 교량으로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게 목재로 외부마감을 하고 간접조명 방식의 LED조명을 사용해 한층 아름답게 꾸몄다.
첫 선을 보이는 ‘양재천 보행자교’ 는 인근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크게 해소할 뿐 아니라 다리위에서 넓은 시야로 ‘양재천’ 조망도 가능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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