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입시에서 ‘제3점수’의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 해마다 치러지는 대학입시에서 내신성적, 수능성적 뿐만 아니라 통칭 비교과/서류 영역의 ‘제3점수’가 수시, 정시 할 것 없이 입시 한가운데의 넓고 확실한 자리를 차지해버렸다. 이러한 현상은 수시와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이미 예견된 것이었고 해마다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11학년도 입시가 한창인 요즈음 각 신문, 방송 매체들은 거의 매일 입시와 관련된 뉴스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대학 캠퍼스나 학원가의 영상, 그리고 학생들의 긴장한 표정을 보여주면서 입시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보도만 할뿐 정작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고할 분석기사와 같은 것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밤늦게 까지 학생들을 학원에 보내는 것 외에 달리 입시전략 같은 것을 세우는 것은 사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런 이유로 오늘은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것 한 가지만 짚어 보려고 한다. 수시는 내신+비교과/서류 영역의 전형이다. 정시는 수능+서류의 전형이다. 경우에 따라 어느 전형은 내신+수능+비교과/서류를 모두 평가하기도 한다. 아주 간단하지 않는가? 어느 전형이든 비교과/서류는 빠지지 않는다. 즉, ‘제3점수’의 영향력은 대단히 크다.
이미 답은 나왔다. 어느 전형이든 비교과/서류를 포함하고 있다. 수시냐 정시냐에 따라 수능점수를 안보거나, 내신 점수를 안볼 수 는 있어도 비교과/서류를 피해갈 수는 없다. 상식적인 얘기일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의외로 학부모나 수험생들이 이 부분을 등한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신에 등급이 있다. 수능에도 등급이 있다. ‘제3점수’인 비교과에도 등급이 있다. 과연 그 동안 합격을 결정짓는 ‘제3점수’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등급관리를 했었는지 생각해봐야한다. 수시 10곳을 넣어 다 붙는 아이와 10군데 모두 떨어지는 아이의 차이가 바로 이것이다. ‘제3점수’는 최종합격으로 통하는 올라운드 핵심 공격자원이다.
문의 (02)545-5278, www.iconer.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