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10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야음악회 <러브 판타지>가 열린다. 한 해의 마지막 밤에 열려 새해 첫 날 새벽에 끝나는 제야음악회는 공연과 함께 한 해의 시작을 관객들과 카운트다운하며 맞는 프로그램으로 특별하게 새해를 맞이하려는 관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제야음악회는 사랑을 주제로 클래식, 뮤지컬, 재즈, 합창,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사랑하는 사람과 축제분위기로 새해를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이 만나 함께 노래를 부른다. 조수미는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와 베토벤의 ‘Ich liebe dich’ 등을, 영원한 팬텀이라 불리는 브래드 리틀은 ‘The Music of Night''와 ''This is the Moment''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한 박은정이 ‘사랑 변주곡’을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들려주며, 서울시합창단과 재즈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Love Story'', ‘세레나데’ 등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곡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색소포니스트 김진수, 뮤지컬 가수 윤공주, 성악그룹 비바보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도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공연뿐 아니라 스크린을 통해 보신각 타종 장면을 보며 새 해를 맞이하는 순간에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이 마련되며, 휴식시간에는 로비에서 와인파티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공연의 의미를 더해 줄 것이다.
문의 02) 399-1114~6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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