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탈모, 원인을 알아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

지역내일 2010-11-08
요즘 연예인의 탈모가 한참 이슈이다. 주요 포털이나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얼마 전 모 방송국의 연예 오락프로그램에서는 여성 연예인들의 향후 탈모 예측 사진을 보여줘 당사자들의 황당함과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보고만 있어도 좋은 미남 미녀 스타들의 탈모, 당사자들은  그냥 웃고 넘길 수만은 없을 것이다. 
이래저래 탈모가 유행인 듯한데(?), 그 원인을 제대로 알고 치료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방송에서 보여준 여성 연예인의 모발 관리 상태와 샴푸법 등을 보면 잘못 알고 있거나 편의성에 기초해 모발 관리와는 거리가 먼 부분도 많은 것 같아 탈모를 전문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한 사람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발머스에서는 탈모의 원인을 유전 체질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수면부족, 피로, 잘못된 식습관 등 변모된 현대인들의 생활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체열 조절 기능의 이상으로 본다. 체열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신경계, 면역계, 내분비 호르몬 계통에 영향을 주어 남성호르몬과 DHT의 증가, 피지 증가, 면역계의 교란, 영양공급과 혈액순환 장애, 모근과 모공 약화 등을 초래해 결국에는 탈모로 이어진다.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우리 몸에서 열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신장을 보하여 체온의 안정을 찾고, 열과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 머리로의 혈액순환을 회복시키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두피 스케일링과 두피 마사지를 통해 두피의 노폐물을 없애고 모공을 열어주며, 손가락 끝 지문 부위로 두피를 골고루 두드려주어 두피 쪽 경락의 기혈 흐름을 좋게 하는 것도 탈모를 예방하고 발모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규칙적인 식/생활습관도 중요하다. 12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고 6시간 이상 충분히 자며, 음식을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먹고, 과로, 과식, 흡연을 삼가고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방송에 나온 여성 연예인처럼 머리를 대충 감는 경우가 많은데, 되도록 천연샴푸를 이용해 손가락 끝 지문 부위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3~5분 정도 골고루 세정하고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여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잘 헹구어 주며, 린스는 두피에 묻지 않도록 한다.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민간요법이나 상식보다는 탈모 전문가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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