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주안역 인근에 자리한 ''영화공간 주안''에서 ''제15회 인천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경계, 문을 열어 길을 나서다’라는 주제 아래 성소수자, 노동자, 여성, 평화, 인천 등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인권을 다룬 39편의 국내외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첫째 날인 25일 오후 5시엔 ''오체투지 다이어리''(감독:지금종, 최유진)가 상영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2008년 문규현 신부, 정종훈 신부, 수경스님이 함께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 나선 오체투지 순례를 다룬 작품이다.
또 오후 7시 30분엔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 ''눈을 크게 떠라-좌파가 집권한 남미를 가다(감독: 곤잘로 아리온)''가 상영된다. 프랑스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신자유주의 유산과 싸우는 라틴아메리카 대중과 정부들이 이루려는 사회적 연대에 초점을 뒀다.
한편 영화제 기간 동안 ''노동'' ''빈곤'', ''후천성 호모포비아-잃어버린 성소수자 인권을 찾아서'' 등 다양한 주제로 관객과 감독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 http://www.inhuriff.org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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