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올 상반기 외국인 입국자가 365만명을 기록했다. 그 중 중국인 관광객은 75만여 명으로 전체 입국 외국인 가운데 20%를 넘게 차지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한다고 한다. 입국의 목적은 대부분 성형, 치과 치료 등 미용질환과 종합건강검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근 몇 가지 시술에 국한됐던 치료의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내에서 생소한 하지정맥류 시술이 인기이다. 하지정맥류란 한마디로 다리 피부의 정맥이 확장되고 꼬불꼬불 비틀리면서 늘어나는 질환이다. 다리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서 정맥혈관이 늘어져 다리에 푸르거나 검붉은색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다리 피부를 통해 튀어나오는 일종의 혈관기형이다.
미래외과의원 이채영 원장은 “초기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지만, 심해지면 궤양이 생길 수도 있는 질환”이라며 “혈관이 튀어나오고 다리가 붓고 잠잘 때 저리는 증세가 있다면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이 곳에서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은 처홍메이(車紅梅)씨는 “여름 휴가 때 한국에 들렀다가 친구의 소개로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게됐다”며 “중국에 있을 때는 불편한 느낌을 갖고는 있었지만 하지정맥류라는 질환을 한국에서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또 “처음에 수술을 권유받았을 때는 고민이 많았지만, 입원도 필요없고 치료 후 바로 상태가 개선되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한다. 게다가 여성으로서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요즘은 치마를 즐겨 입는다”고 환하게 웃었다.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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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상당수가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한다고 한다. 입국의 목적은 대부분 성형, 치과 치료 등 미용질환과 종합건강검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근 몇 가지 시술에 국한됐던 치료의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내에서 생소한 하지정맥류 시술이 인기이다. 하지정맥류란 한마디로 다리 피부의 정맥이 확장되고 꼬불꼬불 비틀리면서 늘어나는 질환이다. 다리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서 정맥혈관이 늘어져 다리에 푸르거나 검붉은색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다리 피부를 통해 튀어나오는 일종의 혈관기형이다.
미래외과의원 이채영 원장은 “초기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지만, 심해지면 궤양이 생길 수도 있는 질환”이라며 “혈관이 튀어나오고 다리가 붓고 잠잘 때 저리는 증세가 있다면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이 곳에서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은 처홍메이(車紅梅)씨는 “여름 휴가 때 한국에 들렀다가 친구의 소개로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게됐다”며 “중국에 있을 때는 불편한 느낌을 갖고는 있었지만 하지정맥류라는 질환을 한국에서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또 “처음에 수술을 권유받았을 때는 고민이 많았지만, 입원도 필요없고 치료 후 바로 상태가 개선되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한다. 게다가 여성으로서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요즘은 치마를 즐겨 입는다”고 환하게 웃었다.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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