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만으로 얼굴을 성형할 수 있다”는 말이 가능할까?
백문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고 논현동에 있는 안영미용연구소 안영소장에게 한번만 시술을 받아보면 바로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있다. 안 소장의 마사지는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느낌을 준다. 마사지가 끝나면 얼굴과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우리 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안 소장이 50년간 연구 개발한 ‘안영 미용성형관리’는 동서의학을 기초로 했으며 칼이나 침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도공이 진흙을 새로 빚어 도자기를 만드는 것처럼 순수하게 우리 몸을 빚어내는 것이다.
미모 지상주의가 판치는 요즘 우리 몸의 아름다움과 건강에 대한 바른 이해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안영 소장과 일문일답을 통해 미용경락성형의 원리와 방법을 들어보자.
◆경락마사지로 얼굴성형을 한다고 하면서 왜 전신 관리가 필요합니까?
인체는 얼굴의 한 부분이지만 결코 독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체는 결합조직이라는 콜라겐 성분의 보자기 속에 전신이 싸여져 있으며 인체 각 부분은 그 보자기와 크고 작은 관련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포장방식이나 상태 등에 따라 몸과 얼굴의 형태가 좌우되는 것입니다.
인체는 전, 후, 양 측면 등 사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면이 바로 선 사람은 가장 아름답고 균형 잡힌 몸매를 가질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계란형의 얼굴로 다듬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얼굴을 꽃에 비유한다면 두 다리는 줄기, 두 팔은 가지, 몸통은 뿌리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꽃송이가 하나의 결과물로서 줄기, 가지, 뿌리의 상태를 대변 하듯이 얼굴도 전신의 상태를 반영하여 나타내는 것입니다.
◆ 경락마사지를 받을 때 보통 고통스럽고 아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영소장님의 경락마사지는 결코 아프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경락마사지에 대한 잘못된 인식 중에 하나가 마사지를 세게 받을수록 효과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사지의 효과는 강도에 의해 차이가 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시술하는 사람이 시술 받는 사람의 몸의 원리와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한 상태에서 부드럽고 깊은 터치를 할 때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숙련된 마사지는 마치 뱃사공이 노를 젓는 것처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에너지를 손으로 전달하며 부드러우면서 깊게 닿을 때 근육과 근막의 문제점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지요.
◆ 튀어나온 광대뼈와 낮은 코 때문에 얼굴이 납작하면서 절편처럼 보입니다. 어떻게 시술하시나요?
광대뼈가 튀어나온 사람의 경우는 어깨가 벌어져 있기 때문에 척추와 견갑골의 사이의 간격이 넓게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광대뼈는 견갑골과 관골주변의 조직과 관련이 있습니다. 척추에서 멀리 떨어진 견갑골을 척추 가까이로 모으면 넓은 등이 원추형으로 모이고 그 결과 관골이 눈동자 앞으로 모이면서 광대뼈의 위치가 코와 연결되어 입체적인 얼굴이 되고 동시에 튀어나온 측면의 윤곽이 다듬어지게 됩니다.
콧대만 높인다고 해서 코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코 바닥이 올라와 콧뿌리와 이마가 연결선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등 관리를 통해 튀어나온 광대뼈와 낮은 코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꺼진 볼과 하악각 그리고 팔자주름 때문에 얼굴이 처져 보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시술하십니까?
꺼진볼은 갈빗대가 처진 사람입니다. 갈빗대에 붙어야 할 근육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허리로 처지게 되면서 그 결과로 볼은 푹 꺼지게 됩니다. 처진 갈빗대 주변의 근육을 끌어 올려서 제자리로 보내주면 꺼진 볼이 통통하게 되면서 살아나게 됩니다.
튀어나온 하악각은 골반의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골반이 한쪽으로 튀어나간 사람은 그 쪽 방향의 하악각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골반의 상태가 바로 서면 하악각이 부드러워집니다.
이런 경우 반대쪽 엉덩이는 올라가고 그 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에 비해 길이가 깁니다. 몸이 한쪽으로 휘게 되며 이는 비대칭의 원인이 되며, 이를 해결할 때 비대칭도 동시에 해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갈빗대와 골반주변의 근육을 정리하면 S라인이 생기며 그 결과 팔자주름도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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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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