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피부과
임연순 원장
한 여름동안 햇빛에 손상 받은 피부들이 회복되기도 전에 찬바람과 기온저하, 습도저하로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고 심한 경우 붉은 기운과 소양증을 느끼기도 한다. 가을 피부의 건조함과 외부 자극에 의한 재생과 함께 신경써야할 부분이 색소이다.
색소성 질환은 요즈음 잘 알려진 I2PL과 Nd-YAG 색소 레이저 등으로 대부분 치료될 수 있으며 2가지 중 어떤 기계를 사용하여 색소를 치료할지는 피부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결정될 수 있다. 5~60세 이상에서 발견되는 다소 컴팩트하고 크게 자리 잡은 검버섯은 효과 면에서 Nd-YAG 색소 레이저를 하게 되며, 얼굴에 전체적으로 자리 잡은 잡티와 작은 검버섯 등의 색소인 경우는 I2PL로 치료하게 된다.
더욱 I2PL은 색소질환뿐 아니라 홍조나 혈관확장증이 있는 경우에 색소치료와 동시에 치료할 수 있고, 색소병변은 물론 정상피부로 보이는 부분까지 모두 시술함으로 칙칙한 안색을 밝고 깨끗한 얼굴로 돌아오게 할 수 있어 인기이다.
색소가 흐리고 약간의 부피감이 있는 검버섯인 경우는 I2PL보다 Nd-YAG 레이저가 더 효과가 좋아 피부과 전문의가 환자의 색소병변을 진찰한 후 I2PL 단독 또는 Nd-YAG 레이저와 혼합해서 치료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병변들은 시술 후 병변이 흐려지는 것을 경험하지만 기미피부인 경우는 모든 시술이 그렇듯이 IPL시술도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기미의 색소분포는 육안상 색소가 표피가까이에 있는지 진피에 있는지 정확한 구분은 힘들지만 피부 위층에 색소가 자리 잡은 기미인 경우 빠른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IPL치료가 필요하다.
Nd-YAG 레이저와 I2PL 시술 후 남게 되는 색소성 병변과 레이저나 IPL로 시술하기 힘든 기미나 염증 후 색소침착의 경우 레이저 토닝을 하게 된다. 레이저 토닝은 진피 내에 위치한 색소를 타겟으로 약한 레이저 빛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방법으로 색소침착이 생기지 않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레이저 토닝 단독으로 시술받기도 하지만 비타민 이온영동요법과 이온자임 등 다양한 미백 스킨케어나 카본 로션을 이용한 스펙트라 레이저 필링과 같이 치료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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