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캣츠비>

사랑에 서툰 청춘들이 펼치는 사랑의 시행착오

지역내일 2010-10-21 (수정 2010-10-21 오후 7:16:13)

2004년 포털사이트 다음의 웹툰으로 연재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강도하 작가의 만화 ‘위대한 캣츠비’가 2010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로 다시 돌아온다.
2010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네 남녀의 복잡하게 꼬인 러브스토리를 그려 2007년 이후 14만 명을 감동시킨 대학로 최고의 창작뮤지컬로 이번 2010 공연에서는 안데니, 박재정, 심은진, 이연두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God 출신 연기자로 최근 드라마 ‘추노’에서 호위무사 백호로 분해 강인한 연기를 선보였던 안데니와 드라마와 예능프로를 오가며 진지함 속에 순수한 매력을 보여주는 연기자 박재정이 평범하고 소심한 백수지만 한 여자만을 6년간 사랑하고 그녀가 결혼한 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순정파 ‘캣츠비’역을 맡았고, 베이비복스 출신의 연기자 심은진과 귀여움과 청순함의 소유자 이연두가 커플매니저로부터 C급 판정을 받고 캣츠비를 소개받아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밝고 엉뚱한 4차원 여자‘선’역을 맡아 열연한다.
캐스팅 뿐 아니라 2010 공연에서는 안무를 대폭 추가하여 무대 위 볼거리가 더욱 풍부해졌다는 평이다. 또 전환이 거의 없었던 평면적인 무대는 다양한 도구와 전환을 통해 입체적으로 변화를 모색했으며 만화 원작의 장점을 십분 살려 만화와 현실의 영상을 사용해 만화 같기도 하고 실제 현실 같기도 한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한다.

달동네에 자리한 친구 하운두의 옥탑방에 얹혀사는 캣츠비는 어느 날 6년간 사귄 페르수로부터 난데없이 청첩장을 받는다. 페르수와의 예상치 못한 이별에 괴로워하던 캣츠비 앞에 어느 날 엉뚱하지만 맑고 순수한 선이 마술처럼 나타난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선에게 캣츠비는 사랑을 느끼지만, 그림자처럼 달라붙어 있는 페르수의 존재를 떨쳐버리지 못해 괴로워하는데…….
2010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되며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만원, A석 2만원이다.

문의 (02)501-7888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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