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전기공학부와 기계공학부, 일류화 도약

지역내일 2010-11-22
울산대학교 전기공학부와 기계공학부가 일류화사업 출범식을 가지고 명문 학부 도약을 위한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전기공학부는 지난 16일 교수와 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류화사업 출범식을 가지고 ''울산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일류 학부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다짐을 공표했다.
이에 앞서 기계공학부도 13일 일류화사업 출범식을 가지고 ''기계공학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명문으로 가꿔나간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들 학부는 기술적 시너지 효과가 높은 학문 분야를 통합하는 ''울산대학교 2030년 발전계획''에 따라 전기공학부는 2011학년도부터 전기전자정보시스템공학부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의공학부 등 3개 학부를 통합하고, 기계공학부는 기계자동차공학부와 항공우주공학과를 통합해 정원을 줄이고 소수정예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지난달 22일 현대중공업과의 일류화사업 협약체결에 따라 전기공학부는 해마다 30억원씩, 기계공학부는 25억원씩 2015년까지 모두 275억원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지원받아 교육·연구·시설·기자재 등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 이에 따라 전기공학부와 기계공학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황갑주 울산대 전기공학부장은 "이번 일류화사업으로 실용적이고 선도적인 교육에 진력해 울산대 전기공학부를 고교생들이 가장 입학하고 싶은 학부로 만들 각오"라고 말했다.
울산대는 세계 초일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의과대학 외에 학부에 일류 브랜드(brand) 개념을 도입해 지난 2006학년도에 현대중공업 지원으로 조선해양공학부를, 2008학년도에 KCC 지원으로 생명화학공학부를 각각 일류화해 교육과 연구 경쟁력 확보는 물론 파격적인 장학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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