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2일 오후 3시 시청 옆 창원광장 변에서 조선 초기(태조~세종시대)국가적 대업을 이룩한‘정렬공 최윤덕 장상’(貞烈公 崔潤德 將相) 동상 제막식을 거행한다. 이번 최윤덕 장상 동상 건립은 600년 창원 역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창원이 낳은 위대한 인물을 재조명해 후대의 귀감이 되게하고 동시에 통합 창원시 역사발전의 새로운 시금석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8개월에 걸쳐 제작된 기마상 형태의 동상은 길이 7.8m×높이 6.5m의 브론즈(3종 최고급) 6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좌대 높이 6m × 폭 4.3m의 화강석으로 벽면에는 취지문, 한반도 지도, 장상의 연보를 함께 기록하고 있다.
최윤덕 장상은 조선 초 최고의 무장으로 여진과 왜구를 물리친 영웅이다. 1376년(고려 우왕2년) 창원시 북면 내곡리 무릉촌에서 아버지 최운해 장군과 창원이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4남 중 장남으로 세종으로부터 ‘축성대감’이라는 별호를 얻은 바 있다. 서울 종묘에는 장상의 위패가, 전북 장수군과 전남 해남에는 사당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는 영정이 모셔져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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