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베레모를 쓴 채 강렬하고 우수에 찬 눈빛으로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휴머니스트 혁명가 체 게바라의 얼굴, ‘게릴레로 에로이코(Guerrillero Heroico)’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1960년 쿠바에서 라 쿠브르호 폭발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집회에서 포착된 사진이다. 쿠바의 3페소짜리 지폐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체의 이 사진은 막상 누가 찍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사진작가 코르다, 그가 바로 세계 젊은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이 사진을 찍은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겐 낯선, 그렇지만 그 어떤 사진보다 유명한 체의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알베르토 코르다의 삶과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다섯 가지 테마인 스튜디오 코르다(Studios Korda), 리더들
(Leaders), 사람들(Peoples), 여인들(Women), 바다(Sea)로 구성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1959~1969년 쿠바혁명 사진 등 코르다의 대표작들을 비롯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1950년대 패션사진 등 그의 초기작품과 1970년대 해저 사진 등 2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동시에 게릴레로 에로이코의 원판 특별 에디션, 코르다 스튜디오 전경 등 33점의 대형 플로터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코르다의 작품들은 11월 24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1층 특별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 6000-3331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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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s), 사람들(Peoples), 여인들(Women), 바다(Sea)로 구성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1959~1969년 쿠바혁명 사진 등 코르다의 대표작들을 비롯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1950년대 패션사진 등 그의 초기작품과 1970년대 해저 사진 등 2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동시에 게릴레로 에로이코의 원판 특별 에디션, 코르다 스튜디오 전경 등 33점의 대형 플로터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코르다의 작품들은 11월 24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1층 특별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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