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이부근)은 지난 23일 농협본부 물레방아 옆 터에 조성된 논에서 ‘어린이와 함께 꿈나무 벼 사랑 실천’행사를 가졌다. 초등학생 및 학부모 8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관내 초등학생 대상 체험행사 참가 공모를 통해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낫으로 벼베기, 볏단묶기, 와룡이를 이용한 전통 추수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내 손으로 심은 벼가 이렇게 잘 자라 직접 벼베기를 해 가슴 뿌듯해요"라며 기뻐했고. 부모는 "학생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농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갖기에 좋은 뜻 깊은 행사였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체험행사가 되기를 희망했다. 경남농협의 한 관계자는 “농촌사랑운동 전개를 확대하기위한 것이 행사의 의미”라며 “지난 6월 물레방아 옆 터에서 고사리 손으로 직접 모내기하고 우렁이와 미꾸라지를 방사해. 친환경으로 자란 벼가 수확기를 맞아 도시 정서함양 및 농사체험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농협은 벼를 수확한 후 체험공간에 보리 등 계절별 작물을 재배할 방침으로, 우리 농업ㆍ농촌의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정서함양 및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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