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지난 4일 코엑스에서 지역 노인 1,300여명과 함께 ‘노인의 날 기념식’과 ‘강남구 시니어 연합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14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또 강남구 시니어 연합봉사단 발대식을 통해 새로운 노인상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첫 발을 내딛는 강남구 시니어 연합봉사단은 그동안 개별 활동을 하던 강남구 내의 노인복지 관련 9개 기관의 봉사자 235명으로 결성됐다. 봉사자들은 각자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정보교환과 연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연합봉사단원은 각종 교양 강좌의 강사 활동과 다양한 공연 활동, 독거노인 말벗 서비스, 노인복지법규에 관한 상담 서비스 등 8개 분야에서 동년배 노인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 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에 강남구 첫 남성합창단이라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창단된 강남구 남성실버합창단이 식전 공연으로 ‘산촌’과 ‘경복궁타령’을 들려줬다. 그동안 서울필하모닉오페라 부지휘자 장재영씨의 지도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결과로 참가자 모두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는 풍물공연과 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민요와 부채춤 공연 그리고 가수 오승근씨의 열창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희수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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