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

프리미어 타이 레스토랑 ‘애프터 더 레인’

지역내일 2010-10-08




쉽게 눈에 띄는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한 번 찾았던 고객들 사이의 입소문으로 맛과 분위기가 알려진 외식공간이 있다. 바로 청담동에 있는 타이 레스토랑 ‘애프터 더 레인’이다. 20~30대 직장인이나 연인들, 비즈니스 모임뿐만 아니라 점심시간대 주부모임 등 다양한 연령층의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애프터 더 레인의 차별화된 ‘맛과 멋’을 소개해본다.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태국요리 맛에 취해
애프터 더 레인은 소규모 모임을 위한 룸이 있는 3층과 홀 형태의 4층으로 구성돼 있다. 4층 실내 인테리어는 태국에서 들여온 도자기나 독특한 모양의 등으로 꾸며 편안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태국의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 특히 밤이 되면 와인이나 맥주를 즐기기에 좋은 분위기가 된다.
애프터 더 레인에서는 태국 현지 주방장이 정통 태국요리는 물론 우리 입맛에 맞게 변화를 준 퓨전스타일의 태국요리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인기메뉴로는 우선 대부분의 고객들이 선호하는 소프트 쉘 크랩(2만8천원)이 있다. 껍질까지 통째로 튀긴 게는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부추와 고추 등의 야채와 계란을 커리소스로 볶아서 같이 나오는데 야채의 신선함과 계란의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우러진다. 약간 짭조름한 게 본래의 맛을 중화시켜주는 효과도 있고 게살 볶음밥과 같이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시원한 맥주나 스파클링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게살 볶음밥(1만7천원) 역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다. 쟈스민 향이 나는 최고 등급의 태국산 쌀을 사용해 꼬들꼬들한 느낌이 맛을 더해준다. 태국 전통 메뉴 중의 하나인 볶음 쌀국수, 파타이(1만7천원)도 인기 메뉴다. 신선한 숙주가 생으로 들어가 쌀국수와 함께 씹는 식감이 뛰어난 요리이며 달콤하고 고소한 땅콩도 맛에 한몫을 한다. 


코스요리로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여러 명이 함께 올 경우 대부분 서로 선호하는 메뉴를 하나씩 골고루 시켜 나눠 먹는 경우가 많으며 하나의 코스요리가 되는 셈이다. 애프터 더 레인의 스타메뉴를 골고루 맛보고 싶다면 런치나 디너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된다. 런치메뉴로는 매콤한 태국식 해산물 누들 샐러드와 소프트 쉘 크랩, 게살 볶음밥, 국내산 한우와 태국고추가 들어간 중국식 볶음 쌀국수로 구성된 캐주얼스타일(2만5천원)이 있다. 또한 에스닉스타일(3만5천원)을 주문하면 핑크 자몽샐러드와 태국 전통스프인 똠얌 까이, 소프트 쉘 크랩, 칠리소스로 볶은 닭고기 볶음밥, 스타아니스와 한우 그리고 청경채로 맛을 낸 국물 쌀국수(바미느어)를 푸짐하게 맛 볼 수 있다.
디너코스는 5만5천원부터 12만원까지 모두 4가지가 있으며 7만원인 PAN ASIAN부터 뜨거운 돌판에 올려서 구워 먹는 최고급 한우요리가 나온다. 헤네시 코냑에 불을 붙여 누린내를 없애는 플람베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미리 예약을 하면 별실처럼 조용한 3층 룸에서 모임의 분위기와 격을 높일 수 있다.




특별한 기회, 런치타임과 와인 프로모션

애프터 더 레인은 11월 30일까지 두 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런치타임(12시~15시) 메인메뉴 주문 시 웰컴디쉬 및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와인동호회 회원들에게 인기인 와인모임 패키지도 마련했다. 6인 이상 12인 이하 단체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4만원에 웰컴디쉬와 굴소스 피시케이크 두부요리, 한우 등심 플람베, 파타이 또는 갈릭라이스, 치즈&크래커 플레이트를 제공한다. 개인별로 와인을 가져올 수 있으며 콜키지 차지(Cork Charge)는 무료이다. 예약을 하면 3층 룸이나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4층 홀의 창가 쪽 좌석을 준비해준다. 저녁시간대에 여유 있게 식사도 하면서 와인을 즐기고 싶은 와인동호회 회원들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이다.
세계적인 요리인 태국 전통 스프 똠얌 꿍(2만원)을 비롯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태국요리를 맛볼 수 있어, 가족단위 고객들에게도 특별하고 새로운 외식공간이 될 수 있다. 모든 메뉴 가격에 10%의 부가세가 가산된다.


위치 : (구)엠넷 방송국과 탐앤탐스 사잇길로 들어가 좌회전하면 좌측 세 번째 건물 3, 4층에 있다.
영업시간 : 12시~15시, 18시~23시(일요일과 공휴일은 밤 10시30분까지)
주차 ; 발레파킹
문의 : (02)3446-9375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서진석 점장이 추천하는 신 메뉴, ‘똠얌 누들’




태국 현지에서 맛 본 적이 있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똠얌 누들(2만원)을 10월 4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똠얌 꿍의 다소 강한 향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들도 향신료 맛을 줄이고 쌀국수를 넣어 좀 더 순하게 만든 똠얌 누들은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똠얌 누들 국물은 매운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개운한 맛이 깔끔하다. 싱싱한 새우와 버섯이 들어가 국물 맛을 더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국물이 적당하게 매우면서도 걸쭉하지 않고 맑아 여성들이 선호하는 것은 물론 남성들도 술을 마신 후 해장 음식으로 먹기에 그만이다. 갈수록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똠얌 꿍의 독특한 맛과 쌀국수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똠얌 누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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