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은 38회 저축의 날이었다. 평소 건실한 생활과 저축 습관으로 이날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은 한결같이 “저금리가 계속돼도 은행에 저축하겠다”고 말했다. 예금금리 4%대에 은행투자를 고집하는 것은 우직하다못해 미련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재테크 전문가들은 은행투자가 갖는 장점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비과세저축 만기자금과 시중 여유자금의 운용처를 찾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은행마다 독특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잘만 활용하면 안전하면서도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달라진 은행예금=은행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안전하고 확정금리 상품이 많다는 것이다. 또 비과세 및 세금우대 혜택이 많은 것도 은행상품이 가진 장점이다. 반면 은행상품은 입출금이 제한적이고 중도해지 때 손해를 봐야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시중은행들이 이같은 정기예금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조흥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CHB정기예금’은 정기예금과 적금 및 연금저축의 특성을 모두 갖췄다. 일단 가입하고 매월 10만원이상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산업은행의 ‘자유자재 정기예금’은 아예 고객이 직접 가입기간, 만기지급일 등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언제든지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이밖에 국민은행의 ‘국민슈퍼정기예금’도 고객이 가입조건을 직접 정하고 수시로 여유자금을 입금할 수 있도록 했다.
중도해지시 고객의 손실을 줄인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9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실속정기예금’은 중도에 해지해도 원금의 50%까지는 가입당시의 가계우대금리를 적용하도록 해 고객의 손실을 대폭 줄였다. 또 1년이상 약정계좌에 대해서는 만기일로부터 3개월 전부터 중도해지 해도 전혀 손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 제일은행의 ‘회전예금’, 조흥은행의 ‘CHB옵션정기예금’도 중도해지시 고객의 손실을 줄인 상품들이다.
고객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이색상품을 판매하는 은행도 많다.
기업은행은 아예 인터넷 전용상품을 만들었다. ‘Fine-e 저축예금’은 통장없이 인터넷으로만 거래가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에 따라 업무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0.2%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고 있다.
한빛은행의 ‘두루두루 정기예금’은 은행권 최초로 가입기한을 폐지했다. 따라서 평생가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한 통장에 가족명의로 신규예금이 가능하도록 해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이밖에 평화은행의 ‘평화통일예금’은 2차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그로부터 6개월 이상 예금한 고객들에게 0.3%의 추가금리 혜택을 주도록 했다.
◇안전하면서도 수익성높은 신탁상품 개발=일반적으로 신탁상품은 고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원금까지 까먹을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은행권 신탁상품의 특징은 원금보장형 등 안정성을 중시한 상품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안정성을 보장하면서도 수익성도 고려한 신탁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10일부터 판매한 ‘분리과세 하모니 신탁’은 나흘만에 한도 300억원이 다 팔렸다. 이 상품이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펀드의 10%내에서만 파생상품에 투자해 비교적 낮은 위험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 파생상품의 최대 손실한도를 채권이자 범위내로 제한해 손실한도 초과시에는 운용을 중단하도록 했다. 사실상 원금은 보장한 셈이다.
보수적으로 운용했지만 25일 현재 연수익률은 9.3%로 꽤 짭짤한 편이었다.
신한은행이 고객들의 호응이 좋자 지난 16일부터 ‘분리과세 하모니 신탁 2호’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장기증권신탁상품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했다. 70%이상 주식에 투자해야하는 장기증권신탁 상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헷지거래를 이용하고 수익은 채권 및 배당을 통해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빛은행의 ‘개런티 플러스 특정금전신탁’은 신탁 수익률을 S&P 500지수와 연계해 만기보유시 원금뿐 아니라 최저금리 3%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빛은행은 이번 상품 판매를 계기로 외국계 금융기관과 업무 공조를 통해 국내외 주식시장 및 외화유가증권 등과 연계한 신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외환은행이 판매한 세이프알파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의 경우 원금보장 상품이면서도 연 10%대의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비과세저축 만기자금과 시중 여유자금의 운용처를 찾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은행마다 독특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잘만 활용하면 안전하면서도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달라진 은행예금=은행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안전하고 확정금리 상품이 많다는 것이다. 또 비과세 및 세금우대 혜택이 많은 것도 은행상품이 가진 장점이다. 반면 은행상품은 입출금이 제한적이고 중도해지 때 손해를 봐야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시중은행들이 이같은 정기예금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조흥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CHB정기예금’은 정기예금과 적금 및 연금저축의 특성을 모두 갖췄다. 일단 가입하고 매월 10만원이상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산업은행의 ‘자유자재 정기예금’은 아예 고객이 직접 가입기간, 만기지급일 등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언제든지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이밖에 국민은행의 ‘국민슈퍼정기예금’도 고객이 가입조건을 직접 정하고 수시로 여유자금을 입금할 수 있도록 했다.
중도해지시 고객의 손실을 줄인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9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실속정기예금’은 중도에 해지해도 원금의 50%까지는 가입당시의 가계우대금리를 적용하도록 해 고객의 손실을 대폭 줄였다. 또 1년이상 약정계좌에 대해서는 만기일로부터 3개월 전부터 중도해지 해도 전혀 손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 제일은행의 ‘회전예금’, 조흥은행의 ‘CHB옵션정기예금’도 중도해지시 고객의 손실을 줄인 상품들이다.
고객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이색상품을 판매하는 은행도 많다.
기업은행은 아예 인터넷 전용상품을 만들었다. ‘Fine-e 저축예금’은 통장없이 인터넷으로만 거래가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에 따라 업무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0.2%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고 있다.
한빛은행의 ‘두루두루 정기예금’은 은행권 최초로 가입기한을 폐지했다. 따라서 평생가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한 통장에 가족명의로 신규예금이 가능하도록 해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이밖에 평화은행의 ‘평화통일예금’은 2차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그로부터 6개월 이상 예금한 고객들에게 0.3%의 추가금리 혜택을 주도록 했다.
◇안전하면서도 수익성높은 신탁상품 개발=일반적으로 신탁상품은 고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원금까지 까먹을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은행권 신탁상품의 특징은 원금보장형 등 안정성을 중시한 상품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안정성을 보장하면서도 수익성도 고려한 신탁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10일부터 판매한 ‘분리과세 하모니 신탁’은 나흘만에 한도 300억원이 다 팔렸다. 이 상품이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펀드의 10%내에서만 파생상품에 투자해 비교적 낮은 위험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 파생상품의 최대 손실한도를 채권이자 범위내로 제한해 손실한도 초과시에는 운용을 중단하도록 했다. 사실상 원금은 보장한 셈이다.
보수적으로 운용했지만 25일 현재 연수익률은 9.3%로 꽤 짭짤한 편이었다.
신한은행이 고객들의 호응이 좋자 지난 16일부터 ‘분리과세 하모니 신탁 2호’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장기증권신탁상품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했다. 70%이상 주식에 투자해야하는 장기증권신탁 상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헷지거래를 이용하고 수익은 채권 및 배당을 통해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빛은행의 ‘개런티 플러스 특정금전신탁’은 신탁 수익률을 S&P 500지수와 연계해 만기보유시 원금뿐 아니라 최저금리 3%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빛은행은 이번 상품 판매를 계기로 외국계 금융기관과 업무 공조를 통해 국내외 주식시장 및 외화유가증권 등과 연계한 신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외환은행이 판매한 세이프알파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의 경우 원금보장 상품이면서도 연 10%대의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