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의 수시 모집 논술은 2006학년도 이후로 인문계열 내에서도 문학부, 사회과학부, 법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 경제학부, 경영학부 등 전체 학부 단위를 2~3군으로 구분해서 군마다 다른 논제를 출제해 오고 있다는 점부터 유념해야 한다.
가령 2010학년도 수시 모집 논술에서는 문학부/커뮤티케이션학부 단위와 사회과학부/경제학부/경영학부 단위로 구분 출제되었다. 각 모집 군별로 학부 단위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는 주제 영역에서 조금씩 다른 유형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반드시 지원한 학부의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맞춤 대비를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서강대학교 특유의 논제 유형과 제시문 구성상의 특징도 반드시 숙지하고 그에 맞추어 대비해 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가령 2010학년도에 출제됐던 서강대학교의 인문계열 논제 유형을 정리해 보자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문항은 문제1(500~600자), 문제2(500~600자), 문제3(1,000~1,200자)으로 고사시간은 150분이며 논제의 유형은 제시문들 간 중심 논지 비교 분석, 제시문 간 연계를 통한 확장 논의, 특정 사안에 대한 분석 또는 문제점 비판 등이다. 즉, 복수의 제시문 간 비교분석, 연관성 설명, 제시문 연계를 통한 특정 사안 분석 또는 설명, 한 현상을 다른 분야에 적용하는 추론, 비판 논의, 대안 제시이다.
서강대학교의 논술은 기본적으로 비교, 분석, 해석, 설명, 추론, 대안모색 등의 논의유형을 요구하되, 반드시 복수의 제시문들을 연계하여 과제를 해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기본적으로 각 문제마다 2개 이상의 제시문이 결부됨은 물론 동일한 제시문이 2개 이상의 문제에 결부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개별 대상에 대한 분석 능력뿐만 아니라 복수의 대상에 대한 종합적 해석 능력이 요구된다.
한편 서강대학교 논술고사는 대체로 각 문제마다 2개 이상의 ‘논점’이나 ‘조건’을 요구하며 제시문도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미처 제한 시간 내에 문항을 모두 풀지 못하거나 빗나간 논술을 작성하게 될 위험이 높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반드시 문항별로 시간을 안배해 두고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가령 [문항 1:2:3 ≒ 40분:35분:75분] 정도의 시간 배분이면 무난하다.
요컨대 서강대학교 논술고사에 임하면, 일단 논제의 요구 논점을 통해 각 제시문 간의 연관성부터 가늠해 보고 이를 실마리로 제시문 독해에 접근하는 효율적이다. 또한 서강대학교는 논술의『논제와 제시문을 정확히 분석→창의적으로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논리적인 글쓰기로 설득력 확보』라는 평가 요소를 중심으로, 논술의 주제의 명징성과 논리의 선명성을 중시하고 있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주장을 간단명료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논술을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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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62-2211
논술의 정답
정원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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