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배우는 목적에 대해 고민 한다
영어를 배우는 데 있어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면, 영어를 배우는 목적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익히는 것이 목표라면 단지 아이가 현재 어떤 단계를 공부하는지, 또래 아이에 비해 얼마나 앞서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가 미국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한다는 사실만으로 뿌듯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보다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이 우선이다
영어를 공부가 아닌 생활이나 놀이처럼 여기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실제 주변에서 초등학교 6학년만 되어도 영어하면 귀와 입을 닫기로 작정한 아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아이로 하여금 영어를 재미있게 느끼도록 하는 것은 몇 번의 게임, 칭찬 몇 마디가 아니다. 이는 오랜 기간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식의 거창한 목표 또한 아이의 공감을 얻기 힘들다. 아직 어린 6,7세 아동의 경우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과 시간에 대한 개념도 부족해 뭐든 자신의 입장에서 이해한다. 따라서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소박하게 잡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풍부한 듣기는 기본이다
영어유치원과 어학원을 통해 아이들이 철자법이나 작문과 같은 학습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듣고, 말하기와 같은 부분은 여전히 부족하다. 우선 교실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제한적이고 말을 익히는 데 필요한 노출량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분명 풍부한 듣기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완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말하기 역시 먼저 충분한 듣기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읽기 역시 마찬가지다. 먼저 가정에서 다양한 장르의 독서가 이루어져야 한다. 수업시간에 읽는 자료로 읽고 쓰기와 같은 학습적이 효과는 얻을 수 있을지 모르나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쌓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영어의 기본기를 쌓으려면 이러한 점을 보완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세라
튼튼영어마스터클럽 강남개포본원 원장겸 강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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