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연합

지역내일 2010-10-07
청주경찰, 집사 상대 억대 사기친 목사 구속
청주 흥덕경찰서는 7일 광산개발권을 주겠다며 1억원대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5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충북 충주의 한 교회 목사인 A씨는 2006년 10월 31일 같은 교회에 나오는 집사 B(50)씨에게 “내가 광산개발권을 갖고 있는데 보증금으로 2억원을 주면 골재파쇄기 운영권과 골재 생산권을 주겠다”고 속여 4차례에 걸쳐 총 1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기 등 전과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에서 “개인적으로 쓰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청주 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부산 도심 주택가 멧돼지 출몰..실탄 쏴 사살
7일 오전 4시20분쯤 부산 부산진구 당감3동 주택가에 몸무게 80㎏짜리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했다.
먹이를 찾아 백양산 쪽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멧돼지는 30분간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긴장시켰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서 구조대와 함께 포획작전을 벌이다가 오전 5시쯤 당평초등학교 인근 편의점 앞에서 실탄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다.
부산 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전태일 40주기’ 대축제 서울광장서 개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는 서울시 등과 협의한 끝에 30일 서울광장에서 ‘전태일 대축제’를 개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참여연대와 진보연대 등 진보계열 시민단체와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 회원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태일 추모공연과 살풀이 집단무, 풍물대동굿, 전태일 다리 캠페인 사진 전시,비정규직 등 노동 소외계층을 주제로 한 만화 전시 등의 행사가 마련되며, 2008~2009년 서울 도심을 물들인 촛불집회의 재연도 검토되고 있다.
전태일위원회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축제를 치르기 위해 1인당 최고 1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하고, 후원금을 낸 참가자의 이름을 새긴 대형 동판을 전태일이 분신한 장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당초 전태일위원회는 30~31일 1박2일 행사를 계획하고 서울시에 광장사용을 신청했으나 시는 30일은 포천시의 ‘농·특산물 대축전’이, 31일은 방송통신위원회의 ‘G20홍보관’ 설치 공사가 예정돼있다며 난색을 표했었다.
이에 전태일위원회 측이 포천시 관계자와 만나 양해를 구했으며 포천시가 광장을 함께 사용하는 데 동의하자 서울시도 공동사용 신청을 받아들였다.
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탤런트 김지수 뺑소니 혐의 입건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탤런트 김지수(38.여.본명 양성윤)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8시50분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다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유 모(55)씨의 택시와 부딪힌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적을 조회해 김씨가 승용차를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김씨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김씨에게 뺑소니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는 한편 “샴페인 다섯 잔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본인의 주장에 따라 위드마크 공식을 계산해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목포경찰, 인터넷 판매 사기 3명 영장
전남 목포경찰서는 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중고 물건을 싸게 판다고 속여 현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이 모(23.무직)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고 오토바이를 시가보다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물건을 배송하지 않는 수법으로 50여 명으로부터 3천2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다른 사람의 신분증으로 은행에서 통장 10여개를 개설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신분증 입수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목포 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청양서 70대 노인 실종 … 경찰 수색중
청양에서 70대 노인이 실종돼 경찰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6일 충남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쯤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거주하는 오 모(77)씨의 아들로부터 “아버지가 집을 나간 뒤 2시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대원과 주민 등 100여명과 함께 이날 오후 10시30분까지 마을 주변과 인근 야산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오씨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이튿날인 6일 현재까지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오씨는 최근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방재청 중앙구조대에 수색견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7일에도 인원 100여명을 투입, 범위를 확대해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청양 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경남경찰청, 10억대 조세포탈 건설업자 영장
경남지방경찰청 수사과 금융범죄수사대는 6일 10억원이 넘는 세금을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김해 모 건설사 대표 김 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해지역 6개 건설사의 실제 사주인 김씨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법인세와 부가세 신고때 매출을 누락하고 가공의 경비와 인건비를 발생시키는 방법으로 10억1천만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소유 건설회사들이 최근 몇년동안 김해지역 관급공사를 많이 수주한 것에 주목해 금품로비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다.
창원 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아파트 공사장서 타워크레인 붕괴, 2명 사망
서울 마포구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80여m 높이의 대형 타워크레인 일부가 넘어져 작업자 2명이 숨졌다. 6일 오후 2시34분쯤 서울 합정동 서교자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운행 중이던 4개 타워크레인 중 4호기의 팔 역할을 하는 붐대가 부러져 넘어지면서 근처 1호기 타워크레인 붐대와 충돌해 휘어지게 했고 10여층 높이 신축아파트 1개동 외벽 일부를 파손했다. 이 사고로 4호기 크레인 운전기사 문 모(48)씨가 두개골 골절 등으로 현장에서 사망했고 1호기 크레인 부근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정 모(34)씨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인부 620여명이 일하고 있었으나 모두 신속히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1호기 타워크레인 운전기사와 사고 당시를 목격한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키로 했다.
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중국인 애인 카드 훔쳐 흥청망청 40대男 영장
울산 남부경찰서는 중국인 여자친구의 카드를 훔쳐 240여만원을 유흥비로 쓴 혐의(절도)로 유 모(44)씨에 대해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7월14일 남구에 세워둔 자신의 택시에 중국인 여자친구 서 모(44.여)씨와 함께 있다가 서씨가 잠시 차에서 내린 틈을 이용, 가방 속 현금카드를 훔쳐 4회에 걸쳐 총 236만원을 인출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이 돈을 주점에서 유흥을 즐기는 데 탕진했고, 자신의 범행을 숨기려고 주점 종업원에게 돈을 뽑아 오라는 심부름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서씨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입국해 여관 종업원으로 일하며 돈을 모았으며, 유씨와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경찰대생 ‘금추’ 김치담가 소년소녀가장 전달
경찰대는 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교정에서 ‘김장담그기’ 자선행사를 열었다.
경찰대 재학생 50여명은 가을 축제 ‘청람축전’(6~8일)을 맞아 학교 급식 요리사들의 도움을 받아 김장김치 150포기를 담갔다.
김장 행사는 경찰대생들이 채소값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배추를 구입해 이뤄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용인시 기흥구 소년소녀가장 15가정과 경찰대생들이 학습지도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복지시설 1곳에 전달됐다.
경찰대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올해 축제는 경찰대생만의 축제가 아닌 이웃 대학과 지역 주민의 다양한 참여로 대화와 소통의 길을 열고, 이웃들과도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용인 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