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도예가 이영재의 도예전을 마련하였다.
1972년 독일로 건너가 근 40년간 실용도자기의 전문가로 독일을 포함한 유럽 각지와 일본 등에서 예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도예가 이영재의 대규모 국내 전시이다.
이영재 작가는 ‘수학시절 공예로서의 도자기가 예술일 수 있는가?’란 질문을 끊임없이 되새기면서 이를 위해 도자기술을 연마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동·서양미술사와 중국학 등의 학문 역시 깊이를 더하였다.
이로써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정체성의 혼란이 지리적 단위를 넘어선 문화를 관통하는 통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작가는 대표적인 후기 고딕성당으로 유명한 쾰른 성당의 미사 용 성배 제작을 의뢰 받았는데, 그 예식에 임하는 마음이 결코 어린 시절 할머님이 사발에 정화수를 떠 놓으시고 하루의 무사안일을 바라던 고귀한 마음과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 한다. 이 작가는 도자기를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되는 것이 바로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다(1+1=1)란 교묘한 수식이다.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한국 자기는 대상을 재현하려 애쓰기 보다는 그 쓰임에 맞게끔 생겨났는데, 그렇기 때문에 패턴이 존재하지 않고 사발 하나하나가 각각의 모양새를 나타낸다고 한다.
문의: 062-360-1630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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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독일로 건너가 근 40년간 실용도자기의 전문가로 독일을 포함한 유럽 각지와 일본 등에서 예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도예가 이영재의 대규모 국내 전시이다.
이영재 작가는 ‘수학시절 공예로서의 도자기가 예술일 수 있는가?’란 질문을 끊임없이 되새기면서 이를 위해 도자기술을 연마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동·서양미술사와 중국학 등의 학문 역시 깊이를 더하였다.
이로써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정체성의 혼란이 지리적 단위를 넘어선 문화를 관통하는 통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작가는 대표적인 후기 고딕성당으로 유명한 쾰른 성당의 미사 용 성배 제작을 의뢰 받았는데, 그 예식에 임하는 마음이 결코 어린 시절 할머님이 사발에 정화수를 떠 놓으시고 하루의 무사안일을 바라던 고귀한 마음과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 한다. 이 작가는 도자기를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되는 것이 바로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다(1+1=1)란 교묘한 수식이다.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한국 자기는 대상을 재현하려 애쓰기 보다는 그 쓰임에 맞게끔 생겨났는데, 그렇기 때문에 패턴이 존재하지 않고 사발 하나하나가 각각의 모양새를 나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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