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택사업 호조

강남 신사동 현대연립 재건축 등 잇따라 수주

지역내일 2001-10-22 (수정 2001-10-24 오후 2:59:03)
현대건설이 최근 강남 신사동 현대연립 재건축 및 정릉 6구역 재개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주택사업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지면적 4754평에 지하2층∼지상 15층 5개동으로 재건축되는 현대연립은 58평형 24가구, 68평형 56가구, 78평형 31가구, 86평형 38가구 등 총 149가구 규모다.
이중 71가구가 2003년 상반기중으로 일반분양되며 입주는 2004년 8월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수주한 압구정 13차 현대아파트 재건축과 함께 현대건설의 최고급 브랜드인 ‘하이페리온’ 수준으로 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릉 6구역 재개발 사업은 9900여평에 564가구(25평형 246가구, 33평형 219가구, 43평형 99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며 이중 329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된다.
이 역시 2003년 상반기 일반분양, 2004년 8월중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출자전환후 주택부문의 호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달의 압구정 13차 재건축, 응암 7구역 재개발, 금호동 동익연립 재건축을 잇따라 수주한데 이어 이번달에도 신사동 현대연립 재건축과 정릉 6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 주택명가로서의 명성을 회복해 가고 있다.
주택사업 수주와 더불어 신규분양에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내 9차 서울 동시분양의 마포 강변 홈타운, 한남동 홈타운이 1순회청약에서 마감되고 오피스텔인 일산의 현대밀라트Ⅱ도 100% 가까운 계약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출자전환후 경영정상화가 급속히 이뤄져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된 것같다”며 “앞으로 진행될 분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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