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는 자연의 평화로움과 시적인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이수재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1987년부터 2009년에 걸쳐 제작된 회화 및 드로잉 작품 30여 점을 통해 한국 추상회화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학부시절 인체와 정물의 사실적 표현을 배웠던 이수재 작가는 미국으로 건너가 유학하면서 당시 주류미술사조였던 추상표현주의를 접하게 된다. 같은 시기 한국에서는 유럽의 앵포르멜과 미국의 추상표현주의의 유입으로 한국적인 추상미술이 태동하고 있었다.
특히 이 작가의 작품은 모티브인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색채와 담백한 수묵화의 농담과 여백을 연상시키는 점에서 ‘서정적인 추상화’라는 독특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특징인 절제된 표현과 여백의 미는 동양의 산수화가 추구하는 ‘정신적인 높이’에 비견되기도 한다.
쪾문의: 062-36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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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 인체와 정물의 사실적 표현을 배웠던 이수재 작가는 미국으로 건너가 유학하면서 당시 주류미술사조였던 추상표현주의를 접하게 된다. 같은 시기 한국에서는 유럽의 앵포르멜과 미국의 추상표현주의의 유입으로 한국적인 추상미술이 태동하고 있었다.
특히 이 작가의 작품은 모티브인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색채와 담백한 수묵화의 농담과 여백을 연상시키는 점에서 ‘서정적인 추상화’라는 독특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특징인 절제된 표현과 여백의 미는 동양의 산수화가 추구하는 ‘정신적인 높이’에 비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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