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1,2층에서 ‘세상을 바꾼 천재 다빈치’ 전을 9월28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발명가, 예술가, 과학자, 엔지니어, 조각가, 해부가, 생물학자, 음악가, 건축가 그리고 철학자로서 다방면에서 출중한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발명품 및 예술품 등을 11개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최고의 유산인 발명노트(코덱스) 2점, 다빈치의 설계도에 의거해 이태리 장인들이 재현해 낸 자전거, 헬리콥터, 글라이더, 낙하산, 잠수함, 탱크 등 65종의 발명품 모형, 르네상스시대의 대표그림 12점 등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시체 30여 구를 해부하여 그린 해부학 스케치 40여 점, 실제 사이즈(460x880cm)로 재현된 최후의 만찬, 스포르자 기마상, 모나리자,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 등 다빈치의 예술작품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영상과 BBC에서 제작한 명품다큐 ‘다빈치의 생애(50분)’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의 백미는 2004년 프랑스 문화부와 루브르박물관이 프랑스 과학기술자 파스칼 코테에게 의뢰한 모나리자의 분석결과이다. 파스칼 코테가 2억 4천만 화소의 특수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후 2년간 분석을 통해 모나리자의 미소와 스푸마토 기법으로 칠해진 덧칠의 비밀, 최초의 색깔 등 그동안 세계가 궁금해 하는 모나리자의 25가지 비밀이 드디어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다빈치 전은 500년 전 다빈치가 개발한 발명품들이 무엇이고 현대에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과학과 예술 전 분야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등 다빈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인 효과를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관람료는 일반 1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2,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이다.
문의 (02) 541-3184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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