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을 초월하는 감성과 자유로운 사유, 버지니아 울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울프 - 나도 하나의 이야기’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문학사적인 자취를 넘어 하나의 감성 아이콘이 되어버린 버지니아 울프의 이야기는 현실과 시적인 환상 사이를 떠도는 판타지이며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꿈과도 같다. 그러나 그 환상의 꿈에서 깨어났다고 느끼는 순간 현실이 다시 꿈처럼 다가온다. 손으로 만지면 금세 부저질것만 같은 환상, 깨어나면 꿈으로 느껴지는 현실.
YJK댄스프로젝트가 한국공연예술센터와 공동기획으로 9월에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작품 ‘울프 - 나도 하나의 이야기’는 이러한 버지니아 울프의 감성을 새롭게 무대 위에서 그려낸다.
또한 춤과 언어를 통해 환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놀랍고도 이상한 이야기를 무대 위로 불러낸다. 이번 작품 ‘울프’는 단순히 무용으로서만 보여지는 것을 넘어 시공을 초월한 울프의 자유로운 영혼의 텍스트를 인간의 흔들리는 의식과 흐름의 모습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문의 (02)889-3561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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