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새 학기가 시작 되었다. 명문대학에 입학을 하려면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2015년까지 미국대학 경쟁력이 치열해 지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자녀들의spec이 부족하거나 나름 열심히 준비했던 것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제대로 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이에 미국대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년별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안내하겠다.
9학년: 중학교와는 달라진 환경과 공부의 양이 간혹 학생들을 당혹스럽게 할 수도 있다. 고등학교 생활 중, 이때가 가장 시간이 많을 때이다. 이때 AP과목을 듣고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꼭 이수해야 하고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과목들이 있음을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그런 과목들을 잘 이수해야 한다. 물론 한국에 있는 학생도 경쟁자이지만 주 경쟁자들은 미국에서 IB, AP, 심지어는 대학교에 가서 더 높은 수준의 CLASS를 듣는 학생들이 있다. AP Test를 보는 것과 가능한 한 많은 SAT 2 Subject Test를 보는 것이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IB를 하던 IB가 없는 학교에 다니건 AP Test를 준비하여 좋은 점수를 받는다면 분명히 혜택을 받게 된다. AP를 수강한 과목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AP Test의 개수와 점수가 중요하다. 9학년 때부터 계획을 세워 시험을 준비한다면 최소한 4~6개정도의 Test를 볼 수 있다. 다른 활동들은 형식적인 준비가 아닌 학생들에게 진정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봉사 활동 등을 찾아야 한다.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봉사 활동과 자기 자신이 만들어가는 Extra Activity라고 할 수 있기에 이 부분에 진심을 다해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10학년 : SAT 2 Subject Test를 서너 개 정도를 볼 수 있으면 좋다. 물론 SAT나 SAT Subject Test를 보기 위해 8-9학년 때부터 준비를 해야 하지만 지금 시작하더라도 SAT와 Subject Test를 보는 게 좋다. 나이가 어릴 때 Official Test Score를 받아 놓는 것이 유리하다. 이 때문에 어떤 학생은 이러한 Test들을 준비하고 9학년 때부터 Subject Test를 1-2과목을 보는 학생들이 있다. 10학년 때 적어도 2개 이상의 Subject Test를 보고 가능한 학생들은 AP Test를 보는 것이 좋다. 9학년 때부터 해 왔던 활동들을 잘 진행 하면서 앞으로 이 활동들을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가를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 큰 결과가 아니더라도 그 일을 통해서 어떤 결과들을 만들고 그것을 통해서 얼마만큼 성장했다는 것이 보여 진다면 그것이 좋은 봉사활동이고 질 높은 Extra Activity가 된다.
11학년 : 앞에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GPA는 필수이다. 높은 GPA를 유지하거나 지난 시간은 그러지 못했더라도 11학년에서의 높은 GPA는 필수라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하고 SAT와 AP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물론 SAT가 끝이 났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점수가 확보되지 않은 학생들은 마지막 여름방학을 생각하지 말고 11학년 중에 모든 점수를 받아야겠다는 배수의 진을 치는 의지로 공부를 해야 한다. Early를 위해서도, 정시모집을 위해서도, 다른 여건들을 위해서도 11학년에 끝을 낼 수 있도록 한다. 알찬 원서작성을 위해서 12학년의 몇 개월을 여유로 두지 말고 내년 6월에 모든 것이 끝난다는 생각을 하고 준비해야 한다. 가고자 하는 대학에 대한 정보 수집도 진작 해야 했으나 지금부터 라도 가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들에 대한 세세한 자료들을 정리해두고 분석한다면 나중에 원서작성을 할 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12학년 : 마지막까지 결코 포기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야만 한다. 어차피 GPA는 더 오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떨어지지 않고 향상되었음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고 가능한 SAT점수를 최대한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높지 않은 GPA라 하더라도 높은 SAT 점수는 큰 도움이 된다. SAT에 총력을 기하고 원서 작성에 대한 전략을 잘 세우라. 진정으로 그 학교에 대한 열정을 나타낸다면 기대치 못한 결과를 볼 수도 있다. 말로만 이 학교에 가고 싶다가 아니라 논리적이면서도 열정적으로 표현한다면, 혹 GPA가 약간 모자라고 SAT점수도 모자란다고 해도 합격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끝까지 포기 하지 말고 자신의 모습을 당당히 알리는 것이 원서작성의 중요한 부분이니 잘 준비하라.
오승환 원장
투인원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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