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앙상블 디토는 2007년 시작된 실내악 프로젝트이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한국 관객에게 실내악을 소개하고자 시작한 앙상블 디토는 이제 실내악을 넘어 클래식 자체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감할 것을 미션으로 하여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 일본의 도쿄국제포럼과 오사카 심포니 홀에서의 전석 매진 등의 성공적인 데뷔는 앞으로의 무궁한 확장성을 예고한다. 또한 디토는 매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계의 걸출한 신예 및 스타들을 소개해 왔다.
9월 5일(일) 오후 2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디토의 한.중.일 멤버들이 한 무대에 모여 ''음악''이 시공간을 초월한, 얼마나 위대한 언어인지 보여주게 될 것이다. 특별한 무대를 위하여 앙상블 디토는 그 동안 연주했던 음악들 중 베스트 레퍼토리를 선정했다. 바로 2010 보헤미안 시즌의 메인 프로그램 드보르작 피아노 오중주와 우정을 테마로 했던 2008시즌에서의 슈베르트 송어가 그것이다.
음악감독이자 리더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새로운 비르투오조로 떠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올해 그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지용과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새로이 합류한 일본의 라이징 스타 사토 슌스케, 그리고 마지막으로 2008 시즌과 지난 디토 페스티벌의 잊을 수 없었던 더블 베이스 연주자 다쑨 장까지! 항상 그랬듯 그들의 무대는 뜨겁고 찬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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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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