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은 경마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제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즐겨 찾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경마공원이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경마공원이 바꿔어 가고
있다고 말하는 조규정지점장, 그의 말처럼 도박이라고 비춰지던 경마공원이 많은 변화를
거치며 성장해가고 있다. 경마란 레저스포츠의 하나로서 말과 사람이 호흡을 맞춰 연출하는
레저스포츠의 왕으로 대접을 받으며,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레이스라는 스포츠와 베팅
이라는 오락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경마는 과학적으로 예측 가능한 결과와 우연이라고 할
수 있는 이변간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따라서 경마는 투기성이 강한 특성 때문에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라는 인식 보다는 우선 ‘겜블링’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마는 세계 86개 국가에 1420개의 경마장과 5억명의
팬이 있는 대중적인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한국 경마는 일제 강점기에 식민지 통치정책인 민심무마정책의 일환으로
당시 지식인들의 거부 속에서 출발되었고, 이후 안국의 급격한 경제발전에 따른
과잉투자는 부정적인 경마인식을 낳았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점은 90년대 이후 레저
수요의 확대 및 경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완화 등으로 경마가 건전한 가족레포츠
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한국마사회는 높은 사회 기여도에 비해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공기업입니다. 다른 기업에 비해 농어촌 복지사업과 같은 사회 공익사업에 기부사업을
펼쳐감으로써 <수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측면에서 대표적인 공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고 한국마사회 강남지점의 조규정지점장은 긍정적이지 못한 기업 이미지 때문에
사회봉사등 기업의 밝은 면이 가려지는 것을 아쉬워 했다.
한국마사회 강남지점은 지체장애인협회, 강남노인복지관 등을 지원하며,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강남지점은 <KRA엔젤스>라는 자원봉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과 합동으로 한강주변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마사회의 경마 수익금 중 상당 부분이 정부의 세수로 지출되고, 공익과 복지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제는 경마문화에 대한 사회 인식을
다시 형성해야만 할 것이다..
강남 주민들을 위한 배움과 나눔의 장인 강남지점 문화센터는 전 종목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우수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타 백화점 등 사설기관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노래교실,
차밍댄스, 한문교실, 탁구교실 등 그 운영 종목도 다양하다. 배움과 나눔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강남지점 문화센터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사진>
도움말 한국마사회 강남지점 조규정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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