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집중 ‘중년 여성 폐경기’

폐경기 건강관리는 노화 지연에 큰 역할

증상 완화에는 호르몬 요법이 최선

지역내일 2010-08-25 (수정 2010-08-27 오전 9:34:25)




중년여성에게 폐경에 대한 소감을 묻는다면 두말 할 것도 없이 마음은 서운하고 몸도 힘들다고 말한다. 폐경을 맞는 여성은 폐경 전후에 나타나는 심신의 변화에 당황하지 말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폐경기 장애를 잘 극복하는 것은 결국엔 노화를 지연하는 것이다. 폐경기 호르몬 치료 및 항노화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반포동 씨엘 여성의원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폐경기의 건강관리로 노화 지연 시켜야
폐경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질 건조증, 외음부 가려움증, 성교통, 재발성 방광염, 빈뇨, 배뇨장애, 복부비만, 피부노화, 골다공증, 심장병, 치매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폐경기의 골밀도 변화로 골다공증이 심해져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며 심혈관계의 변화는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 씨엘여성 산부인과 전문의 김태은 원장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증 등 혈관 관계 질병은 30~40대에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의 발생률이 높아져 남성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폐경관리법으로는 식생활을 개선하고 영양제를 섭취하며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생활하며 체중을 조절하는 생활 습관의 변화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생활방식의 변화만으로 폐경기 건강유지를 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아시아 태평양 폐경협회(APMF)에서는 폐경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1차적인 방법으로 ‘호르몬 대체요법’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호르몬 제제를 먹거나 또는 붙이거나 바르는 방법이 있다. 이런 것은 개인의 건강상태나 필요에 따라 다르다. 자궁을 적출한 여성은 에스트로겐만 섭취하고 자궁이 있는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함께 복용한다. 또한 복용 주기는 폐경이 진행되는 기간이나 폐경 후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폐경 후에 갑자기 폭삭 늙었다는 중년 여성의 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폐경기에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고 지나치면 빨리 늙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폐경기 치료는 증세만 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노화를 지연하는 것에도 큰 몫을 한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유방암 걱정으로 호르몬 요법에 소극적
Women''s Health Initiative Investigations의 2002 보고에서 “복합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위험이 26% 증가된다”고 발표했다. 그 발표가 난 이후로 대부분의 여성들은 유방암에 대한 공포 때문에 호르몬 치료에 대해 거부감을 보인다. 그러나 보통 여성 1천 명 중 3명이 유방암에 걸리는 반면 5년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은 경우는 3.8명이 발생하고 있다. 즉 호르몬 치료를 하면 여성 1천 명당 0.8명 정도 위험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폐경협회는 2008년 성명에서 5년간의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복합 요법과 7년간의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자궁적출을 한 여성에게 해당)은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김 원장은 “호르몬 치료는 대장암의 발생위험을 낮추며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경부암의 발생과는 관계가 없다”며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환자를 제외하면 과거에 암 병력이 있는 여성도 호르몬 치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갱년기 이후 노화방지 노력 필요
여성만 폐경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남성도 갱년기 건강관리에 따라 노화의 속도가 다르다”며 “노화를 지연시키려면 노화로 부족해진 성장호르몬이나 남성 및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 이런 방법은 활력증진, 근력증진, 성기능 및 뇌기능 개선, 복부 비만개선,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항산화제를 통해 노화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 과정인 세포단위의 손상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
모발 미네랄 검사나 소변 유기산 검사 등 영양성분검사에서는 몸에 부족하거나 과잉으로 축적된 영양분이나 중금속 피해 등이 나타난다. 특히 만성 피로는 질병의 전단계로 기능이 저하되는 과정으로 결과에 따라 영양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으면 만성 피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훨씬 건강해 진다.


문의 씨엘 여성의원 김태은 원장
    (02)532-7415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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