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을 주제로 한 일요열린무대, 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 <시원해요>가 8월 22일 저녁 8시에 국립국악원 야외무대 별맞이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럼통, 냄비뚜껑, 플라스틱 통 등 현대 사회에서 버려지는 것들로 만들어진 재활용악기, 전통사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엿장수 가위, 얼음을 두드리는 빙타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퍼포먼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남성 타악기 연주자 두 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그룹 ‘타’, 장애우 타악연주단체 ‘해피니스트’, 전통을 바탕으로 생명력 넘치는 연주를 선보이는 BEAT COMPANY ''한울소리‘가 출연해 열정적인 타악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소리꾼 장사익의 모듬북 세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예술단의 고석진과 퓨전국악그룹 ‘이스터녹스’ 등 전통의 장단과 락, 맘보 등 서양의 리듬을 활용해 자신들이 직접 구성한 연주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거제도에서 특별히 초대된 사물놀이패 해피니스트가 ‘삼도농악가락’을 연주해 장애를 넘어선 아름답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해피니스트는 2006년 부여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에서 대학, 일반부 버금상을 받기도 했으며 오는 2011년 6월에는 유네스코의 초청으로 스위스와 독일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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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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