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레스토랑 ‘드마리(DE MARIE)’

창조적인 음식 맛과 이국적인 분위기에 반하다!

대대적인 10주년 기념행사 진행 중

지역내일 2010-08-24



1930년대 프랑스 여인 마리(Marie)가 상하이에 문을 연 레스토랑은 이국적인 정취가 가득한 가운데 마치 새벽장터처럼 활력이 넘치던 곳이었다. 압구정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드마리(DE MARIE)’는 바로 그 독특한 정취를 그대로 재현한 중식 레스토랑이다.
제3세계 음악이 흐르고 흑백영화가 상영되는 가운데 드마리만의 독창적인 음식을 즐기다보면 누구나 그 신비로운 분위기와 맛에 매료되고 만다. 드마리가 10년간 한결같이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결이다.


각각 다른 콘셉트의 공간으로 차별화
드마리는 압구정역 5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좌측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원형 연못이 시원함을 더해주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대기 손님들을 위한 중국풍 나무의자와 색색의 작은 비단쿠션을 모아 만든 의자가 눈길을 끈다.
내부 홀로 들어서면 중앙에 와인바가 있고 그 옆으로 실내연못이 정겹게 자리 잡고 있다. 중앙홀에 있는 원형탁자와 1958년도에 만들어진 체스의자가 고풍스러운 멋을 풍긴다.
중앙홀 우측은 벽면을 붉은 벽돌로 마감해 독립된 공간을 만든 후 문을 달아 운치를 더했다. 소규모 모임을 위해 마련된 룸도 있는데 문을 닫으면 다른 홀과 완전히 분리된 아늑한 분위기로 인기다. 반대편 룸은 벽면을 유리로 장식해 전혀 다른 분위기다. 샹들리에와 대형 거울이 품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체 60석 중 40개의 의자가 각각 다른 색을 띠고 있어 고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소품 하나하나에도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각종 모임의 격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다.
드마리는 하우스웨딩과 돌잔치, 회갑연 등의 행사를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도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독창적인 요리로 고객에게 감동 선사
드마리는 단순히 기존의 메뉴를 접목시킨 퓨전 스타일을 넘어 자체개발한 음식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창작 중식 레스토랑’을 표방한다.
지난 복날에는 전복 3~4마리, 인삼과 구기자 등이 들어간 ‘한방전복탕면’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특히 연세가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코스요리 주문 시 나오는 한방 디저트인 ‘배찜’도 고객을 감동시키고 있다. 배찜은 배 속을 긁어내 잘게 다진 것을 꿀과 은행, 대추, 구기자 등과 섞어 속을 채운 후 4시간 동안 찐다. 찐 후에는 급속 냉동해서 보관했다가 다시 쪄서 손님상에 내놓는다. 
인기메뉴로는 껍질째 먹는 꽃게 요리인 ‘소프트크랩 갈릭소스’가 있으며 활전복과 해삼, 관자, 새우, 해파리 등을 차갑게 얼린 접시에 담아 내놓는 ‘냉반 해삼전복냉채’도 메인메뉴로 인기다. 그밖에도 주부고객들이 선호하는 메뉴로는 ‘특선 쇠고기 양상추쌈’, ‘새우 가지볶음’ 등이 있다.


10주년 행사 및 새로운 서비스
철저하게 기본을 지키는 것이 드마리 음식 맛의 비결이라면 전 직원들의 밝고 친절한 서비스는 고객들을 흐뭇하게 만드는 비결이기도 하다. 드마리 이현우 매니저는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과 같은 정성을 담아 요리를 한다. 또한 고객이 부르기 전에 알아서 챙겨주는 세심한 배려를 위해 직원 서비스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낮 시간에 모임을 많이 갖는 주부고객들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커피와 차를 제공하고, 단체모임 시 가능한 예산에 맞춰 요리종류를 알차게 구성해 주는 등 맞춤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드마리는 오는 10월 10일, 1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사 후 영수증에 연락처를 기재한 후 응모함에 넣으면 11월 11일 추첨을 통해 현금 200만원, 김치냉장고, 스마트폰 등을 증정한다. 또한 기존의 중식당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로 9월부터 라이브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주둥이가 긴 주전자로 차를 서비스하는 중국인 전문가도 초빙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 (02)512-0830, www.demarie.co.kr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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