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길따라 멋따라

일본 관서지역 답사 1

지역내일 2010-08-19

꿈꾸어 오던 해외여행 어디로 가야할까? 어떤 여행을 선택해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결정하고 가기 전에 안내문을 통해 정보를 얻어 성공적인 답사를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철저한 준비로 테마가 있으면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즐거움과 실속을 챙겨주는 유적지로 주변 답사여행을 해보자.


일본 관서지역 답사 일정
나라 - 도다이지(동대사). 호류지(법륭사). 이시부타이 고분(석무대 고분)
교토 - 니조성(이조성)산주산겐도(33간당)교토국립박물관.기요미즈테라(청수사)고류지(광륭사). 미미즈카(이총)
오사카 - 신사이바시,도톰보리 탐방.오사카성(대판성).시텐노지(사천왕사)오사카 역사박물관


일본 관서지역으로 가기 전에...
이번답사지인 일본 간사이 즉, 관서지방은 흔히 킨키지방이라 일컫는 곳이다. 일본 열도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킨키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가 응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오랫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와 서 일본의 중심지 오사카,나라현,효고현,시가현,와카나마현,미에현 등 2개의 부와 5개의 현을 일컫는다. 지금부터 100년 일본의 수도였던 곳이다. 794년에 수도가 나라에서 교토로 옮겨지고 1868년에 다시 도쿄로 옮겨지기까지 천년동안 킨키지방은 일본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다. 오사카는 도쿄, 요코하마에 이어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서 일본 금융의 중심이다. 현은 우리나라의 도와 같으며 동경 도는 우리나라 서울시와 위성도시를 포함한 뜻으로 동경 특별 구 (23개)와 많은 시. 군으로 되어있다.


[나라지역]
나라는 교토와 더불어 일본 문화의 진수를 접 할 수 있는 곳으로, 710년부터 70여 동안 일본의 수도였다. 사슴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나라 공원과 일본 최대의 청동 불상인 도다이지 다이부쓰, 역사 깊은 신사인 가스가카이샤 등 볼거리가 많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는다. 나라는 삼국시대의 영향으로 세워진 일본 최초의 국가로 그 명칭을 ''국가''를 뜻하는 순 우리말''나라''와 같다. 국보급 문화재들이 밀접해 있는 곳으로  일본이란 국가가 시작된 땅으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세계최대 청동 불상인 대불로 유명한 도다이지 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호류지를 비롯한 세계문화 유산과 불교 건축물, 조각, 불상 등 수많은 국보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는 일본의 고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도다이지 (동대사)

세계최대 규모 목조 건축물 다이부쓰텐 높이 16m 무게 25t의 대불로 유명한 도다이지는 일본 불교 화엄종의 본산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난다이몬(도다이지 정문), 목조 금강역사 입상, 다이부쓰덴(본존 비로자나불 좌상) 다이부쓰(나라의 대불)-나라의 대불이라 불리는 도다이지 본존 비로자나불 산스크리트어로 ‘태양’이란 뜻인데 ‘불지의 광대무변’함을 상징하는 화엄종의 본존불이다.
니가쓰도 -매년 3월나라의 봄을 알리는 슈니에 (修二會)행사가 개최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건물 이름이 니가쓰도가 된 것도 슈니에가 매년 음력 2월에 개최된 것에 연유한다. 이곳에서는 도다이지의 다이부쓰덴과 나라 시가지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멋진 전망을 맘껏 즐길 수 있지만 니가쓰도의 내부는 공개되지 않으므로 볼 수 없다.


호류지 (법륭사)
나라 현 호류지는 일본 문화가 자라나온 모태였다. 세계 최고(最古)의 목조건축물로 지은 지난 93년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호류지는 ''나무의 문화'' 인 일본 건축문화의 정수이자 일본 불교문화의 원형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가람이다. 오사카 나라의 중간 너른 들판 끝자락에 위치한 이 절은 경내 서원과 동원으로 나눠져 있으며 산문인 남대문, 중문, 오중탑, 금당, 회랑, 경장 등으로 이뤄져 있고 동원은 몽전 불당 등으로 이뤄져 있다. 스이코왕과 쇼코쿠세자가 건립한 이 절의 주요 부분들이 7세기 아스카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문화유산이다. 호류지 난다이몬, 호류지 중문, 오중탑 등 ''호류지 건축은 인력과 물자를 동원 할 수 있는 국가권력, 한반도에서 건너온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져 가능했을 것이라 말한다. 호류지는 지을 때부터 보수에 이르기까지 민중들의 땀으로 쌓아올려진 문화재였다.


이시부타이 고분

아스카의 심볼이라 말할 정도로 유명한 석 무대는 현재 특별사적으로 지정되어 국립공원으로  보존되고 있다. 서기 1933년 발굴조사에 의해 석실의 길이가 19m 현실7.7m,폭3.6m 높이 4.7m의 횡혈식 석실을 갖춘 7세기 초의 상원 하방 분, 즉 위는 원형이고 아래는 장방형 고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석 무대 사용된 돌은 총39개이며 무게 2300톤이다. 발견 시 부장품은 모두 도굴 당했다.


[교토지역]
교토는 일본의 고도로 전통적인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다. 태평양 전쟁 중에도 폭격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있다. 문화. 역사유적. 오래된 사찰들과 일본정원 그리고 옛 촌락의 모습, 전통의식 등 일본 고유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관광명소로 옛 왕궁인 교토고쇼와 니조성.가쓰라이궁,히가시혼간지.니시혼간지.킨카쿠지.난젠지.류안지 기요미즈테라 등 1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사찰, 신사가 2000여개 남아있다.


니조성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하의 실권을 장악하게 된 세키하가라 전투에서 승리한 뒤 교토로 입 성할 때 거성으로 삼았던 곳이다. 주변 해자와 돌담으로 둘러싸여있다. 이곳의 마루바닥은 발로 디딜 때 마다 삐걱 소리가 나서 외부의 침입자들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가츠라노미야고텐이라 불렀으나 니조성으로 이축한 후에 ''혼마루고텐''이라 부른다. 황실에서 사용하던 고텐 중 원형그대로 남아 있는 유일한 일본의 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니노마루 고덴 입구에 한국어로 된 자세한 설명서가 비치되어있다.)


산주산겐도 (33간당)
정식 명칭은 렌게오인이다 산주산겐도라는 것은 본당 건물의 기둥들 사이 공간이 33개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안에 모셔진 관음보살 상들은 각기 33가지 다른 표정을 하고 있다. 국보인 천수관음보살상 높이3.3m로 머리는 자그마한 아미타 불상과 10개의 머리가 달려 있고. 팔이100개 달려있으며 1000개의 간논상(자비의 여신)이 천수관음보살상이 좌우로 늘어서 있다. 간논 33개의 현신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오며 결국 이곳에는 33.033 간논 신이 있는 셈이다.


교토국립박물관
이 박물관은 1895년에 설립된 르네상스 양식의 붉은 벽돌로 건물자체도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일본의 3대 박물관중 하나다. 관내에는 나라와 교토의 절. 신사로 부터 기탁 받은 예술품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고고 유물과 고미술품 1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메이지 시대 벽돌건물이 본관으로 주로 이곳에서는 특별전회시회가 열린다.


기요미즈테라 (청수사)
교토의 대표적인 역사적 건조물이다. 교토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 기요미즈(淸水)순수한 물을 뜻하는데 바로 이 성스러운 샘물을 마시고 머리가 11개인 간논 상에 기원하며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며 기원을 위해 순례자들의 줄이 장관이다. 국보인 본당은 ''기요미즈 무대''라고 하는 유명한 무대기조성법으로 10m가량 튀어나온 타이라는 혼도의 마루 139개의 나무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무대 위에서 교토 시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그 아래는 물을 마실 수 있는 폭포도 있다. 또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경내의 3층 석탑(산주노토)과 경당 등은 국보로 지정되어있다.
산주노토 - 니시몬 근처에 세워진 3층 석탑이다. 탑 안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다이니치 뇨라이 가 모셔져있다. 높이31m의 일본 최대급 3층 석탑으로 현재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혼도 - 못 하나 쓰지 않고 불가사이 할 정도의  뛰어난 목 공술로 만든 툇마루가 유명하다.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교토의 전경이 빼어나다. 또한 골짜기 너머 고야스노토 쪽으로 걸어가는 도중 보이는 혼도의 전경은 실로 절경이다.
킨운케이 - 기요미즈테라의 단풍명소 기요미즈의 부타이(무대)에서 바라보며 산주노토 앞으로 조성된 킨운케이의 구름처럼 보인다하여 사용한 이름이다.
오토와노타키
오토와산에서 흘러나온 맑은 물이 오쿠노인 의 절벽아래에 있는 3개의 홈통에서 떨어지는데 오토와노타키라 부른다. 국자로 물을 받아 소원을 빌며 남김없이 마시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언제나 이 물을 마시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고류지(광륭사)
603년 쇼토쿠 태자가 건립한 절이다. 본존에 안치된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은 일본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불상이다.(일본 국보 제1호)경내에는 국보로 지정된 카츠라큐인 본당과 중문 강당 등이 있으며 중요 문화재인 아미타 불상과 쇼토쿠 태자상 등불 상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미미즈카(이총)

토요토미 신사 앞 위치한 미미즈카는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전쟁인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일본군이 베어서 보낸 조선인의 귀와 코를 묻어놓은 ''귀 무덤''이다. 처음에는 목을 베어 본국으로 송환했으나 그 양이 너무 많아지자 나중엔 귀와 코만 잘라 소금에 절여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헌상했다한다.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