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본격 착수

희망근로 후속 사업···강원도 자연자원 다듬는데 총력

지역내일 2010-08-12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7~8월 중 도내 18개 시·군별로 본격 착수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추진한 희망근로사업 종료와 함께 새롭게 진행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도비 및 시·군 경상경비와 축제경비 절감분 214억 원과 지역상생발전기금 54억 원 등 총 268억 원이 투입되며 연말까지 4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강원도 희망일자리추진단은 재산 조회, 소득 조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저소득층(소득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 재산 1억3500만 원 미만)에 한정하여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반참여자의 경우 임금은 일당 3만3천 원, 월 만근 시 약 87만 원의 보수가 주어지고 기술 인력에 대해서는 별도의 노임단가를 적용한다.
특히 참여자의 20%까지 청년층 실업자를 채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참여자의 보수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과거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는 임금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추진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명품 녹색길 조성,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희망의 집수리사업, 취약지역 정비 등 지역 녹색일자리사업 분야와 희망마을 프로젝트, 마을특화 및 향토자원 조사, 다문화가족 지원 등 희망일자리분야로 나누어 도내 약 460여 개 사업장에서 사업이 펼쳐진다.
춘천시의 경우 자전거 재생센터를 운영하며, 원주시는 농촌 농민을 위한 그린클린기동대를 운영할 계획이고, 강릉시는 아름다운 해변길 조성에 나선다.
이외에도 동해시 묵호등대 주변 재해위험지구 정비, 태백시 친환경 생태마을 조성, 속초시 설악 올래길 조성사업, 횡성군 강변 산책로 조성사업, 영월군 박물관 연계 곤충마을 육성, 평창군 허생원과 동이길 조성사업, 정선군 피톤치드 풍욕장 조성사업, 철원군 쉬리마을 친환경 명소화 사업, 화천군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 양구군 한반도 공원 명소화, 양양군 산소길 및 달래길 조성사업 등 시·군별로 특색있는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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