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국내 공연 13년째에 접어든 러시아의 보석,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이스 발레’가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세계명작 동화로 친근함은 물론 예술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이번 공연 ‘아이스 발레’에는 ‘신데렐라’와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스 발레’의 가장 특별한 매력은 도심 속 전통 오페라 공연장인 예술의 전당에서 품격 있는 아이스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러시아 무대제작팀이 직접 내한해 얀츠맷(Yontzmat Portable Ice Link)이라는 기술로 24시간 만에 오페라극장을 아이스링크로 변신시킨다. 여기에 아이스무대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최상의 빙질을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냉각기를 가동시키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함량한 차가운 공기가 음향을 세밀하게 퍼트려 소리를 더욱 웅장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이 얼음을 가를 때 사각거리는 소리까지 고스란히 전달되어 극의 묘미를 배가 시킬 예정이다.
이번 ‘아이스 발레’는 공연 후 특별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는데 공연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호텔 뷔페권, 화장품 세트 등 패키지 상품과 체험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 패키지 ‘마스터 클래스’는 공연이 끝나고 수석 배우들에게 스케이팅 기술을 레슨 받을 수 있는 시간으로 8월 6일과 8일 낮 공연 2회에 한해 진행되며 단 20명에게만 그 기회가 주어져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0 ‘아이스 발레’는 전 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는 동화 속 이야기와 시원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한편의 우아한 발레를 통하여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한 아름다운 추억을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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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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