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노후대비 보험으로 보충하자

지역내일 2010-07-23 (수정 2010-07-23 오전 11:29:29)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오래 사는 것이 리스크가 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준비 없이 오래 살게 되는 ‘장수리스크’가 커진다는 의미다. 통계청 사회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중 제대로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이 10명 중 1명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이에 반해 ‘노후를 전혀 준비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38.2%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노후대책이 전혀 없는 셈이다. 공적연금 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민간영역의 노후대비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민간보험사들이 제공하는 연금보험이 각광을 받는 이유다. 주요보험사들의 대표적인 노후대비 상품을 살펴본다.

삼성생명 인덱스Up변액연금보험
장기 안정적인 수익 추구

삼성생명이 판매중인 ‘인덱스Up변액연금보험’은 실적배당형인 변액연금보험에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시장수익률을 유지하며, 주가 상승시에는 상승분 만큼, 하락시에는 최저지급보증 옵션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고객이 선택한 주기(매 3년 또는 5년)마다 직전 보증금액의 100~120% 범위 내에서 당시 적립액이 새로운 최저보증금액이 되므로 투자실적이 좋은 경우에는 최저보증금액이 증가하고, 투자실적이 악화되더라도 직전 최저금액은 유지된다.
펀드유형은 단기채권형, 채권형, K-index주식형, W-index주식형의 4개 펀드가 마련돼 있다.
펀드 운용·수탁보수 또한 0.3∼0.55% 사이로 저렴한 편이다.
연금은 가입시 종신연금형으로 지정되며, 연금개시시점에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선택 가능하다. 보험가입 연령은 15~65세이며, 연금 개시나이는 45∼80세다.

대한생명, 플러스UP변액연금보험
업계 최초, 연금개시전에도 원금보장

대한생명이 판매하는 ‘플러스UP변액연금보험’은 업계 최초로 연금개시 전에도 해당 시점별로 고객이 납입한 원금이상을 해약환급금으로 최저 보증하는 상품이다. 가입 후 납입기간(최소 10년)이 끝난 시점이 되면, 고객이 납입한 금액의 100%를 최저 보증한다. 또 이후 3년 시점마다 6%씩 늘어난 금액을 최저 보증한다. 이 상품은 구조적 독창성을 인정받아 2009년 12월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받은 바 있다.
이 상품은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시장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거두기 위해 파생혼합형 펀드에 투자한다. KOSPI200 지수의 변동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장외콜옵션과 채권 및 채권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여 운영하는 것. 장기적으로 주식에 30% 이상 투자한 것과 유사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 시점별 해약환급금을 최저보증해 주어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다. 또 보험료를 완납(최소10년이상) 한 이후에는 3년마다 기납입보험료의 6%p씩 최저보증금액이 늘어난다. 연금개시시점은 45세부터 80세까지 가능하다.

교보생명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
연금받는 기간에도 실적배당

교보생명의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은 연금을 타는 기간에도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신개념 연금이다. 연금 개시 이후에도 계속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연금액에 더해 주는 게 특징이다. 생존기간 내내 투자가 가능해 투자실적이 좋으면 연금재원이 늘어 3년마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투자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투자실적과 관계없이 한 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증지급하기 때문이다. 연금 개시 이후 중도에 적립금을 꺼내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상품은 연금을 수령한 후에는 해약이나 중도인출이 불가능 했다. 하지만 이 상품은 자녀결혼자금, 치료비 등 노후에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인출해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연금보험과 달리 연금을 받는 도중 사망하더라도 남은 적립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4가지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주식편입 비중은 연금 개시 이전은 50%, 이후에는 30% 이내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연금개시 시점은 55세부터 80세 사이다.

ING생명 ‘언제나 플러스 연금보험’
노후준비를 위한 안정적 플러스수익

ING생명의 ‘언제나 플러스 연금보험’은 고객이 금융상황에 따라 3가지 적립방식(상승형, 하락형, 공시이율)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해 안정적인 연금 자산 운용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KOSPI200지수에 연동하는 주가지수연계보험이다.
일반적으로 지수상승 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다른 상품과 달리 상승형, 하락형 옵션을 모두 제공해 지수 하락 시에도 수익 기회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아울러 발생된 수익은 수익률과 관계없이 언제나 최저 2%를 보장하므로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가지수 예측이 힘들 경우에는 공시이율을 선택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공시이율 선택 시에도 시중 금리 대비 경쟁력이 높으며, 복리 이자 적용을 통해 효과적인 연금 운용도 가능하다.
월납 최저 기본보험료는 15만원, 가입 연령은 15~65세까지며 연금 개시 연령은 45~80세다.

알리안츠생명 ‘알리안츠파워밸런스변액연금보험’
업계 최초 매월 스텝업 자동시스템

알리안츠생명은 ‘(무)알리안츠파워밸런스변액연금보험’을 지난 4월 12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매월 스텝 업(Step up) 자동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 수익률이 전달에 비해 상승하면 상승한 만큼 해당 월의 최저연금적립금이 올라가고, 반대로 하락하면 기존에 확정된 최저연금적립금이 보증된다. 따라서 한번 올라간 최저연금적립금은 이후 투자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떨어지지 않는다. 기존에도 1~3년 마다 스텝 업 기능을 적용하는 상품은 있었지만 이 상품은 평가기간을 매월로 짧게 해 최저연금 보증을 더욱 강화했다. 또 이 상품은 고객별로 생애 주기에 따라 투자 비중을 달리하는 펀드자동재분배(Auto Balancing)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운용 펀드는 코리아인덱스펀드, 코-원자재인덱스펀드, 채권형펀드 등 3종류가 있다. 추가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연금수령방법은 종신, 상속, 확정형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15세부터 56세이고, 연금개시 연령은 만45세부터 7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더블업 LTC연금보험’
장기간병자금 보장 특화한 연금보험 

동양생명은 안정적인 연금 지급과 함께 연금개시 전은 물론 이후에도 장기간병 (LTC: Long Term Care) 자금을 보장해주는 ‘수호천사 더블업 LTC연금보험’을 출시했다.
특히 이 보험은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이 발생하면 최대 10년간 두 배의 연금액 지급으로 장기간병 자금을 보장하는 특화된 연금보험이다.
뿐만 아니라 LTC 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초기 간병필요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일시에 보장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보험료 납입기간 중 장기간병 상태로 판정 받게 되면 보험료 납입이 전액 면제되며 이 경우 연금액은 정상적으로 보험료가 납입되었다고 가정하고 지급된다.(2형 납입면제형 가입 시)
이 상품은 금리연동형 연금보험으로 실세 금리에 따라 연금액이 변동되므로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연금가치를 보존할 수 있다.
여기에 61회 이상 보험료 납입을 하면 주보험 보험료의 0.5%를, 121회 이상 납입하면 1.0%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kdb생명, 두배로 연금보험
연금개시 후 7대질병 진단시 연금액 2배

kdb생명(옛 금호생명)은 금리 연동형이면서 연금액을 두 배로 지급하는 ‘두 배로 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금개시 후 기본 연금액을 수령하다가 80세 이전에 7대 질병(암,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신부전, 폐질환, 간질환, 중증치매)으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일정기간 동안 더블연금(기본연금액의 2배)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더블연금은 10년 확정형, 20년 확정형, 80세 확정형이 있으다. 20년 확정선택시 연금개시일 이후부터 80세 안에 7대질병 진단을 받으면 이후 20년까지 더블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복잡성을 제거하기 위해 연금개시연령을 3개형(55세, 60세, 65세)으로 간소화 했으며, 납입기간은 모두 10년형으로 단일화 시켰다.
15세부터 53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보험료는 10만원부터 100만원까지다.
이 상품의 이율은 연복리 4.7%(7월현재)가 적용되며, 50만원 이상 고액보험료를 납입 할 경우 0.5%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준다.

삼성화재 연금보험 아름다운생활
보장성보험과 연금 장점 결합

연금저축손해보험은 노후 연금과 보험보장의 장점만을 뽑아 만든 금융상품이다. 삼성화재는 노후를 위한 연금에 상해사망, 후유장해, 질병사망, 상해입원일당 보장이 선택 가능한 개인연금상품인 ‘삼성화재 연금보험 아름다운생활’을 판매하고 있다. 보장성 보험과 연금 상품의 장점이 합해진 상품으로, 위험에 대한 보장과 함께 소득공제 등 절세효과가 뛰어난 상품이다. 10년만 납입하면 만55세부터 다양한 지급기간 가운데 선택해 매월 월급처럼 통장으로 입금 받을 수 있다. 또 이자에 이자가 붙는 연복리의 수익성까지 제공한다.
유배당 상품이므로 연금보험을 운용해 생긴 발생이익의 90%를 연금에 얹어 추가로 지급한다.
소득공제 등 절세효과도 뛰어나 연간 납입보험료(선택계약 보험료 제외) 전액을 300만원 한도로 공제받을 수 있고, 최저보증이율을 보장하므로 원금보장 걱정 없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만 18세부터 최고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납입보험료 한도는 월납 100만원 이하다.

현대해상 하이라이프노후웰스플러스보험
건강관리비와 장수축하금까지 지급

현대해상은 안정적이고 풍족한 노후소득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연금저축손해보험 노후웰스플러스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노후생활을 보장해줄 기본연금 외에, 고객이 선택하는 경우 2년마다 건강 검진 등으로 사용 가능한 건강관리비를 지급하고, 만기 시에는 장수축하금을 지급해 실버여행 경비 등 보다 품격 있는 노후생활의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 준다. 특히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보험료를 추가납입 할 수 있어 자유롭게 연금을 증액 시킬 수 있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연금에서 부족했던 위험에 대한 보장을 대폭 강화하고, 의료비용 등의 담보를 가입할 수 있어 연금과 보장을 상품 하나로 해결했다.
5년부터 25년까지 연단위로 자유롭게 연금지급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보험료 납입기간도 월납, 3개월납으로 다양화했다. 은퇴시점을 고려한 탄력적인 설계가 가능하고, 타보험 상품과도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는 종합재무컨설팅 보험상품이다.

동부화재 스마트 프로미라이프 컨버전스보험
장기보험 · 자동차보험 · 일반보험 하나로

동부화재는 업계 최초로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을 결합해 고객의 모든 위험에 대한 보장과 다양한 서비스기능을 통합한 스마트 프로미라이프 컨버전스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144개의 보장 내용으로 결혼, 출산, 주택 · 자동차 구입 등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담보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보장금액과 보험료도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다.
아울러 자녀의 영구치상실위로금, 부정교합치료비, 스쿨존교통사고위로금, 장기입원비 등 장기보험의 신담보가 추가됐고, 암입원일당, 강력범죄위로금 등 100세 보장 담보가 확대됐다.
또 화재에 따른 주택 및 가재 리스크와 화재대물배상책임에 대한 배상책임 리스크가 보장되며, 가전제품의 고장수리비용이나 전화금융사기, 잠금장치교체비용 등 가정에서 일어나기 쉬운 비용손해에 대한 리스크도 보장된다.
가입연령은 0세부터 70세까지로 보험기간 및 납입기간은 자유롭게 설계 가능하다.

LIG손보 ‘LIG YOU플러스건강보험’
생애주기에 따라 보험 리모델링

LIG손해보험은 리모델링제도와 보험료 납입면제제도 등 고객의 편의성과 보장 혜택을 한층 강화시킨 건강보험 신상품 ‘LIG YOU플러스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의 생애 주기에 따라 보험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는 것.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시점 이후에 필요한 보장내용은 유지하고, 불필요한 보장내용은 삭제할 수 있다.
특히 불필요한 보장항목 해지시 지급되는 해지환급금은 여유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어린 자녀의 경우에는 15세 이후에 사망 담보 및 성인병 진단담보를 추가할 수 있어, 하나의 보험상품 가입으로 0세부터 100세까지 일생보장이 가능하다.
납입면제제도도 특징적이다. 보험기간 중 상해나 질병으로 80% 이상 고도후유장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보험 만기시까지 위험 보장을 그대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후에 납입해야 할 보장보험료를 면제시켜 줌으로써 사고 이후의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메리츠화재 ‘나만의 보험 M-Style GoldenAge플랜’
고객 니즈에 맞춘 5가지 플랜 구성

메리츠화재는 창립 88주년을 맞아 고객 니즈에 맞춘 플랜들로 구성된 ‘나만의 보험 M-Style 1006’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5개 주요 고객층을 겨냥한 ‘비즈니스’, ‘대한민국 1%’, ‘해피하우스’, ‘스마트’, ‘골든에이지’ 5개 플랜으로 구성돼 손쉽게 선택하고 가입할 수 있다.
특히 Golden Age플랜은 풍요로운 은퇴 생활을 위해 기존 보험의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고령위험에 대한 보장이 강화돼 있다.
우선 암보장 패키지를 제공해 암진단비, 고액암진단비, 암수술비,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를 한꺼번에 보장한다.
또 담성당뇨합병증,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질병과 함께 장기요양급여금도 보장한다.
보험가입은 만15세부터 70세까지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3년, 5년, 10년, 20년, 30년 만기 또는 60세 65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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