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금리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미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6%대로 떨어진 가운데 최근 HSBC가 대출금리를 최저 6.15%까지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사이에 또다시 금리인하 경쟁이이어질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이 위험도가 높은 기업대출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주택담보가계대출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으로서는 대출금리 인하가 선뜻 내키는 것은 아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의 입장에서는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 셈이다.
요즘같은 초저금리 추세라면 과감히 ‘대출갈아타기’를 시도해 볼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출금리가 낮다고 무작정 갈아타기를 시도했다가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게 재테크 전문가의 지적이다.
◇대출금리 인하=HSBC은행은 지난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최저 6.15%까지 내렸다. 또한 시티은행도 대출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CD연동대출을 기준으로 연6%대로 떨어진 상태. 특히 CD수익율은 최근 4%대까지 하락해 있어 CD연동대출금리도 계속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은 이같은 금리인하 효과를 신규고객에게만 적용하고 있어 기존 대출고객들은 아직도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따라서 대출을 이미 받았거나 확정금리적용을 받고 있는 경우라면 대출갈아타기를 시도해볼만 하다.
예를 들어 11.0% 금리의 주택담보대출 5000만원을 6.5%로 갈아타게 되면 1년간 이자지출액만 2백25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낮다고 무작정 갈아타기를 시도하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게 재테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빛은행 김인응 재테크 팀장은 “금리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대출갈아타기를 시도할만한 시점”이라며 “그러나 대출조건, 금리적용방법 등을 꼼꼼히 따지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출조건 꼼꼼히 따져봐야=우선 새로 가입할 대출상품이 어떤 금리를 적용하는지 따져봐야한다. 우선 새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시장연동 금리를 적용받는 것이 좋다. 시장금리에 따라 대출금리가 변동하기 때문에 요즘같은 저금리 추세에서는 유리하기 때문이다.
상환수수료도 반드시 점검해 볼 사항. 대개 금리가 낮을수록 중도상환수수료를 높게 받기 때문에 금리가 낮다고 무턱대고 가입했다간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
또한 담보설정비와 대출시 신용조사 수수료 면제 여부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최근들어 대출수수료를 면제하는 은행이 많지만 대출금액에 따라 차등을 두고 있어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0만∼30만원가량 드는 기존 대출상품의 말소비용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김인응 팀장은 “금융기관간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붙으며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금융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미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6%대로 떨어진 가운데 최근 HSBC가 대출금리를 최저 6.15%까지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사이에 또다시 금리인하 경쟁이이어질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이 위험도가 높은 기업대출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주택담보가계대출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으로서는 대출금리 인하가 선뜻 내키는 것은 아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의 입장에서는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 셈이다.
요즘같은 초저금리 추세라면 과감히 ‘대출갈아타기’를 시도해 볼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출금리가 낮다고 무작정 갈아타기를 시도했다가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게 재테크 전문가의 지적이다.
◇대출금리 인하=HSBC은행은 지난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최저 6.15%까지 내렸다. 또한 시티은행도 대출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CD연동대출을 기준으로 연6%대로 떨어진 상태. 특히 CD수익율은 최근 4%대까지 하락해 있어 CD연동대출금리도 계속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은 이같은 금리인하 효과를 신규고객에게만 적용하고 있어 기존 대출고객들은 아직도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따라서 대출을 이미 받았거나 확정금리적용을 받고 있는 경우라면 대출갈아타기를 시도해볼만 하다.
예를 들어 11.0% 금리의 주택담보대출 5000만원을 6.5%로 갈아타게 되면 1년간 이자지출액만 2백25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낮다고 무작정 갈아타기를 시도하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게 재테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빛은행 김인응 재테크 팀장은 “금리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대출갈아타기를 시도할만한 시점”이라며 “그러나 대출조건, 금리적용방법 등을 꼼꼼히 따지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출조건 꼼꼼히 따져봐야=우선 새로 가입할 대출상품이 어떤 금리를 적용하는지 따져봐야한다. 우선 새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시장연동 금리를 적용받는 것이 좋다. 시장금리에 따라 대출금리가 변동하기 때문에 요즘같은 저금리 추세에서는 유리하기 때문이다.
상환수수료도 반드시 점검해 볼 사항. 대개 금리가 낮을수록 중도상환수수료를 높게 받기 때문에 금리가 낮다고 무턱대고 가입했다간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
또한 담보설정비와 대출시 신용조사 수수료 면제 여부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최근들어 대출수수료를 면제하는 은행이 많지만 대출금액에 따라 차등을 두고 있어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0만∼30만원가량 드는 기존 대출상품의 말소비용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김인응 팀장은 “금융기관간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붙으며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금융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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