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청와대와 내각의 인적개편을 앞두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경기 화성의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열고 농업에 농사 중이거나 이 분야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인 졸업생 및 재학생 150여명과 1시간여 동안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젊은 층과 하나의 주제를 놓고 1시간 이상 대화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이는 6.2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패배 후 집권 하반기 국정 기조로 천명한 현장 중심의 친서민 중도실용주의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 세대간 소통을 강화하기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최근 많은 대학생이 신분보장 때문에 공무원을 원한다는 점을 지적한 뒤 "여러분은 목표가 세워져 있어 평생직장에 있는 것"이라면서 "농민들의 미래는 발전에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농촌에 젊은 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지금은 과도기"라면서 "과도기가 지나면 농촌으로 되돌아오게 돼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농사는 어렵고 소득도 적다는 사고를 떨쳐야 한다. 이제 농업은 과거 농업이 아니다"라면서 "농촌에서 식품도 하고, 바이오도 하는 등 여러 가지를 다해야 하기 때문에 현 정부 들어 농수산식품부로 바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적은 농토에 고도의 기술이 융합돼 나왔을 때 외국 누구와 경쟁해도 다 이길 수 있다"면서 "여러분은 미래 변화의 출발점에 서 있는 것"이라고격려했다.
한편, 한 학생이 "결혼이 쉽지는 않지만 가려울 때 등을 긁어주는 게 마누라인 것처럼 농업도 역시 힘들지만 필요한 것"이라고 비유하자, 이 대통령이 "그건 과거 발상이고 이젠 남편이 긁어줘야 한다"고 해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aayyss@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저>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경기 화성의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열고 농업에 농사 중이거나 이 분야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인 졸업생 및 재학생 150여명과 1시간여 동안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젊은 층과 하나의 주제를 놓고 1시간 이상 대화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이는 6.2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패배 후 집권 하반기 국정 기조로 천명한 현장 중심의 친서민 중도실용주의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 세대간 소통을 강화하기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최근 많은 대학생이 신분보장 때문에 공무원을 원한다는 점을 지적한 뒤 "여러분은 목표가 세워져 있어 평생직장에 있는 것"이라면서 "농민들의 미래는 발전에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농촌에 젊은 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지금은 과도기"라면서 "과도기가 지나면 농촌으로 되돌아오게 돼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농사는 어렵고 소득도 적다는 사고를 떨쳐야 한다. 이제 농업은 과거 농업이 아니다"라면서 "농촌에서 식품도 하고, 바이오도 하는 등 여러 가지를 다해야 하기 때문에 현 정부 들어 농수산식품부로 바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적은 농토에 고도의 기술이 융합돼 나왔을 때 외국 누구와 경쟁해도 다 이길 수 있다"면서 "여러분은 미래 변화의 출발점에 서 있는 것"이라고격려했다.
한편, 한 학생이 "결혼이 쉽지는 않지만 가려울 때 등을 긁어주는 게 마누라인 것처럼 농업도 역시 힘들지만 필요한 것"이라고 비유하자, 이 대통령이 "그건 과거 발상이고 이젠 남편이 긁어줘야 한다"고 해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aayyss@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저>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