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에 빠져 산다는 이왕수(40·w장양리) 씨를 만나기 위해 무실동에 있는 스쿼시 센터를 찾아갔다. 입구까지 들려오는 공의 파열음이 경쾌하게 들려온다. 일반인은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땀 때문에 짜증이 나는 더위다.
좁은 스쿼시 코트 안에서는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 이왕수 씨가 경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스쿼시를 시작하면 다른 생각은 모두 잊어요. 튕겨오는 공의 파열음을 들으면 스트레스가 확~날라가요”라는 이왕수 씨는 “단 시간에 칼로리 소모가 많은 운동이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지만 몸매 관리에 그만이죠. 스쿼시를 시작한지 1년도 안 돼서 체중이 10kg 이상 빠졌습니다. 10년이 지났지만 요요 현상 없이 체중을 유지합니다. 활기찬 운동이기 때문에 하면 할수록 빠져 들죠”라고 한다.
이왕수 씨는 강원도대회 5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제 1회 충주시장배에서 우승, 제3회 여주군 생화체육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원주에서는 올해 처음 스쿼시 대회가 열린다.
이왕수 씨는 “올해 처음으로 오는 7월 18일 제 1회 원주시장배 스쿼시대회가 열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쿼시가 일반인들에게 활성화 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라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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