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차 동시분양 1순위 경쟁률 21.1대 1

동부 센트레빌 246.1대 1 최고… 지역별 업체별 양극화 여전

지역내일 2001-10-09 (수정 2001-10-09 오전 6:49:00)
미국의 보복공격도 아파트청약열기를 잠재우지 못했다.
미국의 아프간 폭격으로 청약률에 관심이 쏠렸던 서울시 9차 동시분양의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이 21.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지역별 업체별 양극화는 이번 분양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주택은행은 8일 실시된 서울시 9차 동시분양 서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884가구 분양에 3만9691명이 청약, 평균 2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전체 23개 사업장 가운데 7개 사업장은 1순위에서 전평형 청약이 완료됐으며, 논현동 동부 센트레빌이 246.1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평형별로는 대우건설의 당산역 대우드림빌 32평형이 324대 1의 경쟁률로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분양에서도 청약 양극화는 여전해, 비강남권이나 중소건설업체들의 물량은 대량의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청약을 마감한 7개 사업장이외의 평균 경쟁률은 1.8대 1로 낮았으며 7개 사업장은 전평형 미달사태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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