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농촌진흥청에서 대학입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뇌 구성물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신체의 다른 조직과 같이 물이며, 물을 제외한 60~70%는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뇌는 우리 몸에서 지방축적과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으로 각종 정보들을 수집, 저장하는 창고기능을 하기 때문에 두뇌활동에서 양질의 필수지방산들의 기능은 더욱 중요하다.
지방은 포화와 불포화지방으로 나뉘며, 포화지방이란 삼겹살의 비계처럼 실온에서 고형화 된 기름이다. 성인성 질환의 주원인으로 경계되어지나 그렇다 해도 전체 지방섭취의 1/3정도로의 균형 잡힌 식사를 권해주고 있다. 문제는 불균형이다. 아무리 불포화지방이 양질의 지방이라 하여도 균형이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콩기름이나 옥수수유 등 식물성 기름이나 과일, 채소, 견과류, 또 각종 식물류에 풍부한 오메가-6는 특히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들에서는 그 섭취량이 오메가3에 비해 많다. 때문에 오히려 염증을 일으켜 뇌혈관을 손상시킴으로서 뇌조직의 산소공급에 지장을 주게 되고, 결과적으로 두뇌활동을 방해하게 된다. 이러한 염증은 뇌세포를 직접적으로 파괴시켜 노화를 촉진시킬 우려를 가지게 된다. 반면 생선 등에 풍부한 오메가3의 섭취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아 영양제로서의 오메가3 섭취를 권해주는 경우가 많다. 오메가3는 뇌조직 세포막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신경전달물질의 통로가 되는 시냅스의 수를 늘리고, 질적으로 우수함을 높여주게 된다. 또한 뇌 세포를 파괴하는 염증이나 산화를 막아주고, 신경전달물질, 특히 세포토닌 수치를 높여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긍정적 영향을 주게 된다. 뇌를 이루는 주구성성분이 지방이라 했듯이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의 형태와 질에 따라 뇌기능에 지대한 영향을 줄뿐 아니라 성격과 정서, 심리상태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오메가 3:6의 비율은 1:3~5 정도가 권장되며, 영양제로 오메가3인 DHA의 복용은 하루 1~2g, 소아에서는 그 반 정도를 권해주나, 식습관 등이 고려되어야할 것이다.
# 지방섭취 시 주의사항
1. 기름으로 너무 오래 요리하지 말라. 식용유를 오랜 시간, 고열에서 가열시 트랜스지방산으로 바뀐다.
2. 튀김류를 줄여라. 최근 트랜스지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올리브유를 이용하여 튀겼음을 강조하는 광고도 있다. 하지만 올리브유라도 등점을 넘어 가열시 부분적으로 트랜스지방화 되며, 또한 기름속의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제가 소실되어진다.
3. 자연 그대로의 지방을 먹어라.
4. 생선, 호두, 카놀라유, 아마인유, 녹색잎 채소 등과 같이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이 든 식품 섭취를 늘린다.
5. 올리브유와 카놀라유 등을 주로 사용하도록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동백기름도 올리브유를 대체할 수 있다.
6. 완두, 콩류,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늘려라, 다만 옥수수, 해바라기, 콩 등을 이용한 기름에는 오메가6가 많기에 권해주지 않는다.
7. 기름진 고기보다는 살코기를 먹는 것이 좋다. 우유는 저지방 우유를 권해준다.
8. 마가린, 쇼트닝, 튀김 류, 각종 스낵류나 패스트푸드 등의 편의식품을 줄이도록 한다.
9. 뇌에 좋은 지방
1)DHA - 뇌에 가장 좋은 오메가-3 유형의 지방으로서 해산물이나 보조식품을 통해 섭취
2) EPA - 또 다른 강력한 오메가-3 유형의 지방으로 생선이나 어유를 통해 섭취
3) 리놀레산 - 오메가-3 유형의 지방으로 푸른잎 채소, 견과류, 아마씨 등을 통해 섭취
4) 단불포화지방 - 올리브유가 해당되며,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혈관계 질병을 예방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10. 뇌에 나쁜 지방
1) 동물성 포화지방 - 육류, 우유, 버터, 치즈
2) 경화 식물성 기름 - 마가린, 마요네즈, 가공식품
3) 전이지방산 - 마가린, 가공식품, 튀김
4) 오메가-6 식물성 기름 - 가공식품, 옥수수기름, 홍화씨기름, 해바라기씨기름 등이 해당하며, 오메가-6 자체가 나쁘다기보다 오메가-3의 비율에서 과잉섭취를 문제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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