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호주, 뉴욕을 거쳐 이제는 한국이다.
웨스트엔드 2000회, 브로드웨이 500회 공연 돌파, 아시아 최초 공연이라는 화제를 낳고 있는 2010년 최고 화제의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첫 공연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되어 세계적 성공을 거둔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영국 북부 탄광촌 출신의 로열발레단 댄서 ‘필립 말스덴’의 실화에서 영감을 얻은‘리 홀’이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살아있는 전설적 싱어 송 라이터 ‘엘튼 존’의 음악에‘피터 달링’의 환상적인 안무가 더해져 뮤지컬로 탄생했다.
<빌리 엘리어트>의 한국 공연은 영국, 호주, 미국에 이은 세계 4번째 공연이며 비영어권과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공연이다. 최근 작품 배경인 1980년대 영국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무대 비용만 25억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보여줬던 수준 높은 공연을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제작사인 매지스텔라는 2009년 2월부터 1년 동안‘빌리 찾기’와 함께 ‘빌리 트레이닝’을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300명의 지원자 속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한민국 1대 빌리가 된 김세용,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군의 어리지만 당찬 연기가 기대된다.
영국 북부의 작은 마을에 사는 가난한 빌리의 꿈과 희망이 담긴 열정의 무대는 8월 14일 LG 아트 센터에서 시작된다.
문의 (02) 3446-9630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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