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 비중 확대와 EBS 수능 연계 출제 등으로 논술의 실질적인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입에 ‘통합교과형 논술’이 도입된 지 몇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학생과 학부모는 그 취지와 성격을 명확히 알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다.
대성학원에서 첨삭지도 팀장을 맡아 10여 년간 2만8천여 건의 답안을 직접 첨삭 지도를 한 경력을 갖고 있는 대치동 논술전문 ‘논술의 정답’ 정원석 원장. 그에게 논술이 무엇인지, 논술교육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등 논술에 대한 모든 내용을 들어 보자.
논술의 달인이 되기까지
매년 2~3천 개의 논술 답안을 10여 년간 첨삭지도해 온 정 원장이 처음 논술지도를 시작한 것은 대학생 때였다. 그는 불과 천자 남짓한 첫 학생의 답안지에서 수십 개가 넘는 비문과 오류를 발견했다. ‘이거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하나.’ 난감했지만 결국 그 학생이 쓴 글의 10배가 넘는 분량을 써서 첨삭지도를 하고 말았다. 그런데 정 원장은 두 번째 학생의 답안지를 보니 자신이 쓴다고 해도 도저히 더 잘 쓸 수 없을 만큼 훌륭한 답이었기 때문에, 대입 수험생의 답안이 이 정도라니 하며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초보 지도자에게 이렇게 상반되는 날카로운 경험은 후에 이후 전문적인 첨삭지도자가 되기까지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그 뒤로 학생의 글을 보면서 때로는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감탄하기도 하며 10여 년을 한결같이 지도해 온 끝에 첨삭의 1인자, 논술의 달인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논술 전문가 중의 전문가가 되었다.
논술은 논제에 답하는 글쓰기
항간에 ‘논술은 글쓰기가 아니라 창의력이다.’라는 의견에 정 원장은 “논술은 엄연히 주어진 문제(논술에서는 논제)에 대해 답을 서술하는 양식의 글쓰기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는 논술이 평가받기 위한 기본 전제는 ‘문제에 대한 답’으로서의 주제성임을 강조했다. 일단 그러한 주제성을 확보한 이후에야 비로소 ‘글’로서의 요건인 논리성 및 창의성을 평가받게 된다는 것이다.
수험생 대부분은 논술에 대해 ‘어렵다.’ ‘자신이 없다.’고 하소연을 한다. 그러면서 “어차피 논술은 공부하나 안하나 마찬가지야.” 혹은 “논술 평가는 채점하는 담장자의 주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 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에 대해 정 원장은 ‘논술에는 정답이 없다. 창의력과 논리력이 제일 중요한 평가 요소다.’라는 오해가 학생들을 부담스럽게 만든다고 강조한다. 대입논술은 인문학적 소양이나 이론적 깊이, 또 문학적 표현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다. 각 대학별로 신입생을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한 평가고사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전제로 출제되고 있다. 즉 출제자는 문제에 정답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정답의 기준을 감추어 둘 수밖에 없는 것이다. 수험생의 몫은 그 숨겨진 정답의 기준을 찾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정 원장은 “수험생들이 논술에 대한 부담감만 버린다면 정답의 기준을 찾는 실력을 키우는 것은 어렵거나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이 아니다. 정답을폭넓고 깊이 있게 논해 나가는 글쓰기 능력이 바로 논리력과 창의력이다.”라고 재차 강조한다.
논술 전문가의 최상의 수업
정 원장은 10여 년간 최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첨삭지도를 해왔고 또 국내에서 권위 있는 매체나 교재를 통해 대입 논술 문제를 해설하면서 강의를 병행해 왔다. 그는 논술을 지도하면서 무수한 학생의 글로부터 모든 논제의 유형별로 ‘가장 우수한 논술’의 분류기준을 배웠다. 또 수백편의 해설을 집필하면서 ‘가장 정확하게 답의 기준을 찾고, 가장 효과적으로 답을 써 나가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그리고 각종 기고와 강의에서 피드백을 통해 그 기준과 방법을 다듬어 왔다고 정 원장은 자신한다.
이런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정 원장은 사교육의 메카인 대치동에 논술 전문 학원을 개원했다. 그는 논술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강의’와 ‘첨삭지도’, 그리고 ‘연구 및 콘텐츠’에 이르는 논술지도의 3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논술의 정답
(02)562-2211
정원석 원장
약력
*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 前 강남대성학원 강사/ 대성마이맥 논술 본부장/ 대성논술아카데미 본부장/ 大成學院 논술 첨삭 팀장
* 전국 수석?차석 합격자를 비롯, 大成學院생 연인원 28,000여 명 첨삭 지도(1996~2009)
* 지학사 [독서평설] 논술 주간, 논술번지점프 최우수 저자·단독저자 최장기간 집필 (2007~현재)
* 매일경제신문 [술술 논술] 주간, 최다 지면(토요일자 3개면) 연재, [정 원석 의 무결점 논술] (2007~2008)
* 대성 전국모의고사 출제 위원, [논술과 면접] 집필 위원
* 논술모의고사 예시답안 및 해제 230여 편 저술
* 저서 : 『SKY 기출 논술 분석』(사피엔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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